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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필수 후보 "의사면허 취소법, 국회 법사위 통과 저지 총력"
이필수 후보 "의사면허 취소법, 국회 법사위 통과 저지 총력"
  • 이승우 기자 potato73@doctorsnews.co.kr
  • 승인 2021.03.17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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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회장 선거 '전자투표' 시작 시점, 의료계 공동대응 메시지 발표
"당선 여부 상관없이 의료계 발전 위해 노력"...대화합 중요성 강조
기호 3번 이필수 후보 ⓒ의협신문
기호 3번 이필수 후보 ⓒ의협신문

"의협회장 당선 여부와 상관없이 의사면허 취소법 저지를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다. 의료계가 대화합으로 하나가 돼 함께 위기를 극복하자."

제41대 대한의사협회장 선거에 출마한 기호 3번 이필수 후보(의협 부회장/전남의사회장)이 의협회장 선거 전자투표가 시작된 17일 의사면허 취소법 총력 저지와 의료계 대화합을 당부하는 메시지는 발표했다.

의협회장 선거 출마자 6명 중 누가 당선되더라도 1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다시 한번 심사가 보류된 의사면허 취소 및 처벌 강화 의료법 개정안을 총력 저지해야 하며, 낙선한 후보 역시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현재 의료계는 최대의 위기상황에 처했다고 진단하고, 위기 타개를 위한 의료계 대화합을 호소했다.

이필수 후보는 입장문에서 우선 "오늘(17일)부터 3일간에 걸쳐 전자투표를 마치고 나면 제41대 의협회장 선거가 끝나게 된다. 선거기간 동안 보여주신 회원의 뜨거운 지지와 관심에 감사하며, 4주가 넘는 긴 선거기간 동안 최선을 다해 선거 운동을 펼친 모든 후보들과 선거캠프 구성원에 수고 많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선거가 시작됐던 지난 2월 중순만 해도 지난해 여름 의료계 투쟁 이후 의협에 실망하고 관심이 없었던 회원들이 많았다. 그러나 선거기간이 경과하면서 다시진료현장에서 새로운 의협의 탄생을 바라는 소망의 목소리들을 많이 들을 수 있었다"면서 "차기 의협회장에 누가 되든 서로 힘을 합쳐 지금의 어려운 상황을 함께 극복해 나가야 한다"고 호소했다.

특히 "당장 눈 앞에 있는 의료인 면허 취소 요건을 확대하는 법안이 국회 법사위를 통과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 나 역시 당선 여부에 상관 없이 지금까지 해 왔던 것처럼 의료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한 "차기 의협은 '3분 진료'를 강요하는 기존의 저수가 체제에서 총인구가 감소하는 시대를 맞아 환자와 정서적으로 교감하며 마음까지도 돌볼 수 있는 '감성 진료'가 가능한 적정수가 시스템으로 바꾸는 시대적 사명을 안고 있다"면서 "선거기간 동아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인내하고 인술을 펼치고 있는 회원들을 만나면서 우리의 앞날이 결코 어둡지 않다는 확신을 가질 수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제 이틀 후면 선거운동이 끝나게 된다. 차기 의협회장은 그동안 저수가체제 하에서 대한민국 의료를 여기까지 발전하도록 헌신한 의료계 선배들의 빛나는 전통을 이어받아 대한민국 의료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야만 한다"면서 "선거가 끝난 후 우리 모두 대화합으로 하나가 돼 함께 위기를 극복하자"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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