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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논 등 DPP-4, 글리메피리드보다 심혈관 질환 낮춰
슈가논 등 DPP-4, 글리메피리드보다 심혈관 질환 낮춰
  • 최승원 기자 choisw@kma.org
  • 승인 2021.03.11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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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혈관계 이벤트 발생률 33%, 뇌혈관계 이벤트 발생률 59% 줄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만8750명의 청구데이터(2015년~2016년)를 분석한 결과, 동아ST의 '슈가논(에보글립틴)' 등을 포함한 DPP-4 억제제가 글리메피리드보다 심혈관계 이벤트 누적 발생률이 33%, 뇌혈관계 이벤트 누적 발생률은 59%로 낮춘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적으로 유의한 협심증과 심부전, 일과성 허혈성 발작은 없었다.

이번 결과는 SCI급 국제학술지 Metabolism)>에 2월 12일자에 게재됐다.

연구에서는 최소 1회 이상 2형 당뇨병 진단 기록이 있고 메트포르민을 단독투여받은 만 20세 이상의 환자 31만7307명 중 DPP-4 억제제를 추가받거나, 변경한 10만38명과 글리메피리드를 추가하거나, 변경한 2만8750명의 심혈관계 관련 질환 발생을 비교 분석했다.

DPP-4 억제제를 추가하거나, 변경한 대상자 중 슈가논을 복용한 환자는 2946명이었다.

슈가논은 국산 26호 신약으로 개발됐다.

동아ST는 10일 "슈가논은 적은 용량으로 우수한 혈당 강하 효과를 나타내고, 다른 약물의 대사에 영향이 적어 여러 약을 복용하는 만성 질환 환자의 복약 편의성과 순응도가 높다"고 밝혔다. 또한 "신장 기능이 저하된 환자에게도 용량 조절 없이 쓸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슈가논은 2020년 'EVERGREEN' 연구에서 리나글립틴 대비 '비열등성'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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