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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필수 후보 '한방 넥시아 투사' 한정호 교수와 '한방 대책' 논의
이필수 후보 '한방 넥시아 투사' 한정호 교수와 '한방 대책' 논의
  • 이승우 기자 potato73@doctorsnews.co.kr
  • 승인 2021.03.09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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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투어 중 한 교수 방문..."비타협적 투쟁보다 전략적 유연성 중요" 공감
제41대 대한의사협회장 선거에 출마한 기호 3번 이필수 후보(의협 부회장/전남의사회, 사진 우)는 최근 한방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는 한정호 충북대병원 교수(좌)를 만나 각종 한방문제에 대해 심도깊게 논의했다. ⓒ의협신문
제41대 대한의사협회장 선거에 출마한 기호 3번 이필수 후보(의협 부회장·전라남도의사회장, 사진 오른쪽)는 한방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친 한정호 충북대병원 교수를 만나 각종 한방 문제에 대해 심도 깊게 논의했다. ⓒ의협신문

제41대 대한의사협회장 선거에 출마한 기호 3번 이필수 후보(의협 부회장·전라남도의사회장)이 한방 항암제 조제시설의 위법성을 밝혀 퇴출시킨 주인공 한정호 충북대병원 교수를 만나 한방대책을 논의했다.

두 사람은 한방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비타협적 투쟁보다는 전략성 유연성을 발휘해 해결하는 것이 실효적이라는 데 공감했다.

한 교수는 의료계의 대한방 투사로 잘 알려진 인물. 

한 교수는 각종 말기 암을 완치한다며 한 달에 500만원씩 하던 '기적의 한방 항암제 넥시아'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싸우다 한의사이자 당시 단국대 부총장인 최 모씨에게 명예훼손으로 고발당해 법정을 오가며 고초를 치렀다.

이후 넥시아 조제시설이 현행 법령을 위반했다는 사실이 밝혀져 시장에서 퇴출됐다.

한 교수는 "지난해부터 여러 자리에서 이 후보를 뵈면서 한방문제에 대해서 깊이 이해하고 있는 것을 잘 안다"면서 "전략적 사고에 기반한 투쟁과 협상으로 거대 여당과 합의를 잘 이끌 것으로 믿는다"고 평가했다.

"한방 문제나 의정 협상이나 강경한 투쟁만으로 얻는 것이 별로 없고, 적절한 협상과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밝힌 한 교수는 "겉으로 투쟁을 외치지만 결국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이루지 못해 국민과 회원 모두에게 실망만 안기는 회장이 되지 않았으면 한다"며 "이 후보는 충분히 그렇게 할 수 있는 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한 교수와 긴 시간 한방 문제에 대해 논의하면서 닮은 점이 참 많다는 것을 느꼈다"면서 "정의롭지 않은 것에는 비타협적 투쟁으로 목숨 걸고 하지만, 회원과 국민의 이익을 위해서는 현실을 제대로 파악하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전략적인 유연성을 가졌다는 점이 닮은 점"이라고 화답했다.

"현장의 목소리를 잘 듣고, 회원의 권익보호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다짐도 했다.

이 후보는 전국투어를 계속하면서 전국의 의사들을 만나, 의료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향후 행보에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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