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홍수 당선인 "회원과 함께하는 의사회 만들어 나갈 것" 포부 밝혀

제14대 대구광역시의사회장에 정홍수 후보가 당선됐다.

대구시의사회 선거관리위원회는 2월 8일 저녁 7시 의사회관에서 정홍수 회원(정홍수내과의원/현 대구시의사회 부회장)에게 당선증을 수여했다.

정홍수 회장 당선인은 2월 5일 제14대 대구시의사회장 후보자 등록 결과 단독으로 입후보해 무투표 당선됐다.

정 당선인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의사회의 역할이 어느 때 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이런 중요한 시기에 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위의 많은 분의 도움과 격려를 받아 자랑스러운 역사와 훌륭한 전통을 이어온 대구시의사회의 회장에 당선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정 당선인은 "6000여명 대구시의사회 회원들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어떻게 지원해드릴 지, 무엇이 더 나은지 열심히 고민하고 슬기롭게 대처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급변하는 의료환경이지만 우리가 해야 하는 일, 당면과제에 노력을 쏟을 것이며, 회원들과 함께 하는 의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홍수 회장 당선인은 1982년 대구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90년 경북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 1999년 정홍수내과의원을 개원했다.

2000년 서구의사회 임원 활동을 시작으로 2015년 서구의사회회장을 역임하고, 2018년 대구시의사회 부회장(현), 대구시의사회 봉사단장(현), 2020년 대구시의사회 코로나19 백서발간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임기는 2021년 4월 1일부터 3년간이다.

이정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