政, 코백스 화이자 백신 특례수입 신청...2월 접종 '속도전' 
政, 코백스 화이자 백신 특례수입 신청...2월 접종 '속도전' 
  • 고신정 기자 ksj8855@doctorsnews.co.kr
  • 승인 2021.02.03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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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청, 화이자 백신 5만 8500명분(11만 7000도즈) 특례수입 요청
'국내 백신 접종 1순위' 코로나19 전담병원 의료진 등에 접종될 듯
국립중앙의료원에 마련된 중앙 예방접종센터 [사진제공=질병관리청]
국립중앙의료원에 마련된 중앙 예방접종센터 [사진제공=질병관리청]

보건당국이 코로나19 백신 접종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2일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합동으로 개최한 전문가 자문회의 결과를 반영해, 2월 중순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해 공급될 예정인 화이자 백신 11만 7000도즈에 대해 특례수입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의약품 특례수입 제도란, 국내에 허가되지 않은 의약품을 수입자를 통해 직접 수입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감염병 대유행 등 공중보건 위기상황 등에서 관계부처장이 요청하면,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이를 승인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통상의 절차대로라면 코백스 화이자 백신도 최대 2개월의 시간이 소요되는 허가심사와 국가출하승인 절차 등을 밟아야 하지만, 신속한 접종을 위해 백신의 국내 도입 속도를 당기는 과정이다.  

2일 열린 자문회의에서 전문가들은 코백스 화이자 백신이 ▲WHO·FDA 등 주요국의 사용 승인을 받은 점 ▲한국 식약처도 WHO 안전성·유효성 및 품질 평가에 협력 심사로 참여한 점 등을 들어 특례 수입 필요성에 동의한 것으로 전해진다.

질병청은 "식약처의 승인절차가 마루리되는 대로 해당 백신이 국내에 도입될 수 있도록 화지자사와 공급 관련 계약, UNICEF와 배송 계약, 통관 허가 등 관련 행정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할 예정"이라며 "해당 백신이 국내에 도착하는 즉시 접종이 가능하도록 접종준비도 차질 없이 진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례 수입되는 코백스 화이자 백신은 코로나19 전담병원 의료진 등에 접종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백신접종 시행계획을 통해 국내 첫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을 코로나19 환자 치료 병원 종사자로 확정한 바 있다. 전국 11개 거점전담병원과 73개 감염병전담병원, 50개 중증환자치료병상과 73개 생활치료센터에서 근무하는 의사와 간호사·종사자 등 5만명 정도가 그 대상이다. 

2월 중 접종 시작을 목표로, 첫 접종은 국립중앙의료원에 마련된 중앙 예방접종센터에서 수도권 소재 의료진을 중심으로 시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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