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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 '호이스타정'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박차
대웅 '호이스타정'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박차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21.01.26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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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시험수탁기관 LSK Global PS 공동 임상개발 협약
예방에서 치료까지 모든 임상 수행…임상개발체제 확립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왼쪽)와 이영작 LSK Global PS 대표(오른쪽)가 21일 '호이스타정'의 코로나19 치료제 공동 임상개발 협력 MOU를 체결했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왼쪽)와 이영작 LSK Global PS 대표(오른쪽)가 21일 '호이스타정'의 코로나19 치료제 공동 임상개발 협력 MOU를 체결했다.

대웅제약과 임상시험수탁기관 엘에스케이글로벌파마서비스(LSK Global Pharma Services)가 '호이스타정(성분명 카모스타트 메실레이트)'의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에 대한 공동 임상개발 협력 양해각서(MOU)를 지난 21일 체결했다.

이번 MOU는 호이스타정의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개발 참여, 임상시험을 위한 인력 및 인프라 공유, 임상전략 수립 등에 대한 협력을 통해 공동임상개발체제 확립을 도모한다.

LSK Global PS는 모니터링을 비롯 임상시험 운영과 데이터관리, 통계 등 임상시험 전반에 걸쳐 업무를 수행하며, 코로나19 예방 및 치료에 관해 진행되는 호이스타정의 여러 임상시험에서 일부 또는 전체 과정을 담당한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 진출 시 글로벌 임상시험 확대를 위한 전략 및 발전 방향에 대해서도 협력할 예정이다.

호이스타정은 대웅제약이 첫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약물로 국내 코로나19 경증 환자에서 임상 증상 개선과 빠른 바이러스 제거 속도를 확인했다. 현재 대규모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2/3상을 개시했으며, 환자뿐만 아니라 밀접접촉자, 증상의심자 및 자가격리자들이 가장 빨리 복용해야 하는 약물로 개발할 수 있도록 예방 목적의 임상시험도 수행할 계획이다. 또 국내에서 진행되지 않은 중증 코로나19 환자에 대한 국가 주도 대규모 연구(Korean Covid-19 Trial 1) 임상시험도 병행하고 있다.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은 "호이스타정은 광범위한 환자군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약물로 전세계적인 코로나19 팬데믹 극복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협업을 통해 임상시험들을 신속하고 정확히 마무리해, 빠른 시일 내 환자들에게 코로나19 치료제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영작 LSK Global PS 대표는 "호이스타정을 비롯 대웅제약의 코로나 19관련 임상시험을 담당함으로써 코로나19 종식에 기여하겠다"며  "코로나19를 하루 속히 극복하기 위해 사명감을 갖고 호이스타정 코로나19 임상시험도 신속하고 성공적으로 완수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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