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79만원 전달…"하나된 공동체 확인"
조선대병원 전공의협의회가 지난해 '2020 젊은 의사 단체행동'으로 의사 국시 실기시험을 치르지 못해 취소 수수료를 내야했던 조선대 후배 의대생 109명에게 3379만원을 21일 지원했다.
광주광역시의사회(회장 양동호)는 지난해 8월 2000만원을, 전남도의사회(회장 이필수)는 2100만원의 투쟁기금을 조선대병원 전공의협의회에 기탁했다.
이창엽 조선대병원 전공의협의회 회장은 "실기시험 취소수수료가 응시자 한 명당 31만원으로 학생에게는 부담이 될 수 있어 전공의협의회 투쟁기금에서 지원하기로 했다"면서 "우리가 하나된 공동체라는 것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지훈 조선의대 본과 4학년 대표와 이호종 전 조선대병원 전공의 대표 등이 이날 지원금 전달식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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