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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후 헌정된 허갑범교수의 '당뇨병 맞춤치료'
사후 헌정된 허갑범교수의 '당뇨병 맞춤치료'
  • 김영숙 기자 kimys@doctorsnews.co.kr
  • 승인 2021.01.19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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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슐린저항성과 한국인당뇨병의 맞춤치료'
연세의대 내과학교실서 신청받아 무료 배포
ⓒ의협신문
ⓒ의협신문

당뇨병 명의로 김대중 대통령의 주치의를 지낸  고 송원 허갑범 연세대명예교수의 1주기(1월 23일)를 맞아 제자들이 유고를 정리한 기념책자  <인슐린저항성과 한국인당뇨병의 맞춤치료>를 발간했다.


고인이 생전 일선 당뇨병진료 의사들에게 당뇨병 치료에 대해 알려주고 싶은 내용을 집필해두었던 것을 제자들이 정리하여 유고집으로 묶어낸 것이다.


이 책은 고 허갑범 교수가 생전에 주장한 "당뇨병은 발병기전이 매우 다양하고 여러 가지 질병과 관계가 있으므로 환자를 단순히 혈당이 높은 상태로 보고 치료해서는 안 되며 전인적인 접근을 해야 한다"는 당뇨병 지침이 곳곳에 스며들어 있으며, 인슐린저항성에 대한 이해와 대처방법들이 사례별로  설명되어 있다.


고인이 별세한 후 연세의대 내분비내과 교실과 교실출신 동문모임인 세선회는  허갑범교수 기념사업회(공동위원장 이은직·이현철)를 구성하고 다양한 시업들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번에 발간된 책도 이 사업의 일환이다.


기념사업회는 발간사에서 "제자들에게 학문의 즐거움을 알게 해주시고 함께 누리면서 당뇨병연구의 드넓은 지평을 보게 해 주신 고 허갑범 선생님께 감사와 깊은 추모를 드린다"고 헌사했다.


또 이 책의 편집총괄을 맡은 전 연세의료원 홍보부장 박두혁 씨는  "이 책이 고 허갑범 교수님의 생전 소망대로 당뇨병을 진료하고 있는 전국의 의사선생님들과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국배판 양장 220쪽, 비매품으로 연세의대 내과학교실 내분비내과에서 책자 구입을 원하는 사람들의 신청을 받아 우편으로 보내준다.


신청접수는 TJGP1011@yuhs.ac에서 받으며, 전화접수는 받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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