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바꾼 일상…'홈술'·'혼술' 급증
코로나19가 바꾼 일상…'홈술'·'혼술' 급증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21.01.1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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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음주 행태 습관화 우려"…알코올 의존도 파악 중요
GC녹십자지놈, 유전자 검사 통해 알코올 분해능력 확인 가능

코로나19 팬데믹이 음주문화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으로 술을 집에서 마시거나 혼자 마시는 경우가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공개한 '2020년 주류 소비·섭취 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음주 장소에 변화가 있다고 응답한 사람들 가운데 92.9%는 바뀐 장소로 '자택'을 택했다. 또 술자리 상대도 과거에는 친구·선후배(90.0%)·직장 동료(72.8%)가 주를 이뤘지만, 코로나19 이후에는 혼자(81.9%)가 1위를 차지했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음주 행태가 잘못된 음주 습관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 술을 편하게 마시면서 주량 제어가 잘 되지 않고 습관화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평소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던 음주 습관이 예상치 못한 건강 악화를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홈술'·'혼술' 인구가 늘어나면서 최근들어 '알코올 리스크 스크린' 검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유전자검사를 통해 개인의 알코올 분해 능력을 바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주량은 개인차가 크기 때문에 술을 한 잔만 마셔도 얼굴이 붉게 변하고 취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몇 병을 마셔도 겉으로 티가 나지 않고 거뜬한 사람도 있다. 사람마다 알코올 분해 능력이 다르기 때문으로 알려져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음주문화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으로 술을 집에서 마시거나 혼자 마시는 경우가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잘못된 음주 행태 습관화가 우려되는 가운데 개인의 알코올 분해능력을 확인할 수 있는 '알코올 리스크 스크린' 검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음주문화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으로 술을 집에서 마시거나 혼자 마시는 경우가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잘못된 음주 행태 습관화가 우려되는 가운데 개인의 알코올 분해능력을 확인할 수 있는 '알코올 리스크 스크린' 검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술의 주성분인 알코올은 몸속에 들어오면 두통과 숙취를 일으키는 독성물질인 '아세트알데히드'로 분해되며, 이는 다시 아세트산으로 분해돼 몸 밖으로 배출된다. 결국 이 두가지 과정이 진행되는 속도가 알코올 분해 능력인 셈이다.

우리 몸 속 ADH1B·ALDH2 유전자가 각각 알코올 분해 효소와 아세트알데히드 분해 효소의 합성에 관여하기 때문에, 유전자 검사를 통해 개인의 알코올 분해 능력을 확인할 수 있다.

임상유전체 분석 전문기업 GC녹십자지놈은 전국 의료기관에 개인별 알코올 분해 능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유전요인을 확인하는 '알코올 리스크 스크린' 검사를 건강 검진 목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알코올 리스크 스크린' 검사는 혈액 채취 한 번으로 관련 유전 요인에 의한 ▲알코올 분해 능력 ▲음주 습관에 따른 알코올 의존도 ▲숙취해소에 좋은 식품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알코올 분해 능력의 경우 일반적인 수준의 '표준형', 알코올 분해가 빨라 폭음 위험이 있는 '알코올 의존주의형', 알코올 분해가 느린 '알코올 위험형', 알코올 분해가 매우 느린 '알코올 고위험형'으로 구분된다. 만약 평소 술을 좋아하고 자주 마실 경우 이 검사를 통해 유전적 요인에 따른 알코올 의존성(중독) 위험도를 확인해볼 수 있다. 또 평소 음주 시 가슴 두근거림 및 얼굴 붉어짐을 자주 느꼈다면 유전적으로 알코올 분해가 잘 되지 않는 것인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설창안 GC녹십자지놈 진단검사의학과 전문의는 "알코올은 1급 발암물질로 간 손상뿐만 아니라 각종 질병과 암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음주에 대한 경각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며 "유전자 검사를 통해 자신의 알코올 분해 능력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이에 맞는 건강한 음주 습관을 들인다면 장기적인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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