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집 의협 회장 "아픈 환자 있는 곳에 13만 의사 함께할 것"
대한의사협회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정부·국회·의료계 협력체계를 제안했다.
최대집 의협 회장은 6일 제136차 상임이사회에 앞서 방역당국의 요양병원·요양원 코호트 격리 문제와 동부구치소를 비롯한 정부의 방역 실태를 지적한 뒤 "정부와 국회가 지금이라도 의료계와 협력해 국민을 코로나19의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민관이 함께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자"고 제안했다.
의협 집행부 임원들은 이날 상임이사회에 앞서 묵념을 통해 코로나19 사망자를 애도하고 힘겨운 사투를 벌이고 있는 환자 곁에서 끝까지 함께하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최대집 의협 회장은 "신종 바이러스 감염병과의 사투 속에서 희생된, 누군가의 소중한 가족, 친구 또는 동료였을 1000여명의 국민을 애도한다"고 위로의 말을 전했다.
"끝을 알 수 없는 싸움이지만 대한민국 13만 의사가 언제나 국민과 함께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진 최 회장은 "감염병과의 싸움의 최전선에서, 또 아픈 환자가 있는 곳 어디에서라도 저희 의사들이 자리를 지키며 여러분을 맞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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