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원 1동 약제관리실 직원 1명, 지난 연말 확진 판정
직원 188명 선별검사 진행...현재까지 2차 감염 없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원주 본원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한때 소동이 일었으나, 추가 확진자 없이 정상화되는 수순이다.
4일 심평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1일 원주 본원에서 코로나19 확진 직원이 발생해 한때 본원 1동이 폐쇄되기도 했으나, 이후 현재까지 2차 감염자 없이 상황이 마무리되어 가고 있다.
확진자는 원주 본원 1동 13층에 위치한 약제관리실 직원으로 당일 아침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심평원은 자체적으로 준비한 매뉴얼대로 신속하게 해당 부서직원 전원 격리 및 방역조치를 시행하고 직원 소개 및 방역소독 작업에 들어갔다.
아울러 확진자와 함께 근무하는 직원 등 필수검사자에게 모두 검사를 받도록 조치했으며, 원주시 보건소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자가격리와 재택근무, 출근 등 개별적으로 안내 조치했다.
당초 본원 1동에만 약 1400명이 근무해 역학조사를 하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으나, 확진자 발생 후 역학조사 이전에 출입기록을 통한 동선 파악을 시행한 덕분에 소요 시간과 별도 조치 대상자를 대폭 줄일 수 있었다.
역학조사 결과 선제적으로 검사를 실시한 총 188명의 직원 중 187명이 음성으로 판정되었고, 1명은 판정 대기 중으로 현재까지 2차 감염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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