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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의사회, 코로나19 부산 방어선 구축한다
부산광역시의사회, 코로나19 부산 방어선 구축한다
  • 송성철 기자 medicalnews@hanmail.net
  • 승인 2020.12.28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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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공동 대처...28일 영도구·사상구부터 부산 전지역 선별진료소 지원
의협 재난의료지원팀 부산의사 70명 자원...부산지역 의대생 선별진료소 봉사
부산지역 의사회원들이 코로나19 대유행을 막기 위해 의료지원에 나섰다. 사진은 영도구 남항대교 아래 수변공원에 설치한 임시 선별검사소. ⓒ의협신문
부산지역 의사회원들이 코로나19 대유행을 막기 위해 의료지원에 나섰다. 사진은 영도구 남항대교 아래 수변공원에 설치한 임시 선별검사소. [사진=부산광역시의사회 사무처] ⓒ의협신문

부산광역시의사회가 코로나19 3차 대유행을 막기 위해 부산지역 각구 선별검사소에 의료인력을 급파키로 했다.

부산광역시의사회는 12월 28일 영도구와 사상구 임시 선별검사소에 의료인력을 급파, 지역사회 무증상 감염자의 조기 발견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고 밝혔다.

부산광역시의사회는 부산시청과 긴밀한 협조 속에 일손이 모자란 부산지역 각 구 선별진료소에 의료인력을 지속해서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임시 선별검사소에 자원한 의대생과 간호사들에게 검체 채취 등 실무교육도 진행키로 했다.

강대식 회장은 "최근 코로나19가 3차 대유행으로 번지고 있는 심각한 상황"이라며 "부산 각 지역별로 설치한 임시 선별진료소에 의료인력을 지원해 부산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대식 회장은 28일 영도구 남항대교 아래 수변공원에 설치한 임시 선별검사소를 찾아 의대생들과 간호사들 대상으로 검체 채취 방법을 교육했다.

강대식 부산광역시의사회장(의협 부회장)이 12월 28일 자원봉사에 나선 의대생과 간호사들을 만나 임시 선별진료소 실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부산광역시의사회 사무처] ⓒ의협신문
강대식 부산광역시의사회장(의협 부회장)이 12월 28일 자원봉사에 나선 의대생과 간호사들을 만나 임시 선별진료소 실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부산광역시의사회 사무처] ⓒ의협신문

한편, 대한의사협회 공중보건의료지원단은 코로나19 감염자가 일일 1000명을 넘나드는 위기 상황에 직면하자 재난의료지원팀을 구성, 지원자를 모집하고 있다.

박홍준 의협 공중보건의료지원단장(의협 부회장·서울특별시의사회장)은 "하루 1000명 넘는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코로나 중환자 병상도 고갈되고 있다. 의료체계 붕괴를 목전까지 이르게 한 정부의 안일한 대처에 분노를 누를 길 없지만, 지금 우리 의사들은 국민의 건강을 최우선에 두어야 한다"면서 "많은 회원들이 재난의료지원팀에 참여해 코로나 위기를 함께 극복하고, 국민에 존경받는 의사상을 구현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의협 코로나19 재난의료지원팀에는 12월 28일 현재 70여명의 부산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지원한 것으로 파악됐다.

강대식 부산광역시의사회장은 "재난의료지원팀 지원 회원을 중심으로 각 의과대학에서 자원한 의대생과 간호사들과 함께 코로나19 종식을 위한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의협 재난의료지원팀에 자원해 참여하고자 하는 회원은 구글 폼(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e-0Pnca7OzIy3kQv6ZzEU3IwTSg5EgkXXQWJ1Wa5g2X7-bug/viewform)을 통해 인적사항과 전문과목·지원 분야·파견 가능 지역 등을 적어 제출하면 된다. 

의협은 조속한 시일 내에 공공의료지원단 재난의료지원팀 전용 홈페이지를 개설, 자원 의사들의 정보를 종합 관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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