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국시 마침내 정상화 되나? 정 총리 "조만간 결단 내릴 것"
의사국시 마침내 정상화 되나? 정 총리 "조만간 결단 내릴 것"
  • 고신정 기자 ksj8855@doctorsnews.co.kr
  • 승인 2020.12.20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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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여론 변화" "내년 의료인력 부족현상 우려" 정부 상황인식 변화
국시 실기시험 합격자 365명 그쳐...이대로면 신규 의사 '10분의 1토막'
ⓒ의협신문 김선경
ⓒ의협신문 김선경

정부가 답보상태에 있던 의사국시 실기시험의 정상화 가능성을 언급하고 나서, 그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국민 여론에 변화가 감지되고 있는데다, 그에 따른 의료인력 부족 현상이 내년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하는 등 정부의 상황 인식에 변화가 읽힌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20일 KBS '일요진단'에 출현해 '(의사국시 실기시험) 재시험 기회가 열려 있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그렇게 볼 수도 있다"는 답을 내놨다.

정 총리는 "(의사국시) 문제와 관련해 정부 내부에서 논의를 해왔으나, 국민들로부터 '절차적으로 정당한 것이냐'는 문제제기가 있어 이를 해결하지는 못했다"고 그간의 상황을 전했다.

이어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국민 여론도 바뀌고 있는 것 같다"고 밝힌 정 총리는 "코로나19 상황과 현실적인 필요 등을 감안해 정부가 조만간 결단을 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기존의 정부 입장과는 사뭇 다른 것이다. 앞서 정부는 의료계의 의사국시 정상화 요구에 "의사국시 재실시는 국민 수용성을 고려해야 한다"는 원론적인 태도를 고수해왔다.

보건복지부도 의료인력 공백에 방점을 찍으며, 국시 정상화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보건복지부 대변인)은 20일 정례브리핑에서 "국민적 수용성을 고려하면서, 코로나19 상황에서의 의료인력 공백문제 또한 종합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이 계속돼 내년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내년 의료인력 공백 또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고 언급한 손 대변인은 "이에 대한 해결책 등을 함께 고려해 종합적으로 판단한다는 입장으로 이해해달라"고 부연했다. 

한편, 올해 의사국시 실기시험은 정부의 일방적인 의료인력 증원 정책 추진과 그에 반발한 의료계 집단휴진 등의 여파로 전체 응시 대상자 3172명 가운데 86%인 2736명이 불참한 채 진행됐다.

그나마 치러진 의사국시 실기시험 합격률도 최근 6년새 최저치를 기록, 전체 응시 대상자 423명 가운데 365명만이 합격통지를 받았다.

내년 1월 치러질 의사국시 필기시험에는 현직 의대 4학년생 대부분이 정상적으로 응시 원서를 접수하면서, 간접적으로나마 정상적인 국시 응시의사를 표시한 상황.

그러나 의사국시 실기와 필기 모두에 합격해야만 당해 차수 의사면허를 받을 수 있어, 이대로라면 내년 코로나19 상황 속 새로 배출되는 의사인력의 숫자가 평년 대비 '10분의 1토막'에 그치는 최악의 인력난이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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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중모색 2020-12-21 11:09:23
그건 문재인정부에 따져야 하는 것 아닌가?
코로나 틈타 윤xx이 추천하고 조x이가 진학하는 의전원 강행하여 의사파업 유발하고,
의료는 전혀 모르는 문재인등 정치인이 방역을 정치에 이용하다
코로나창궐하고 백신확보 조차 못하니 본4들에게 구해달라고 사정하는 것 아닌가?
솔직하게 의사파업이 어떻게 의사의 이익챙기기가 될 수 있는지
어떤 이익을 챙겼는지 김태영님은 말 해주기를 바란다.
그리고 본4는 의사도 아니고 그저 학생이로서 문재인정권의 파렴치한 공공의전원 홱책에
사익을 버리고 저항한 정의로운 학생들 아닌가?
그럼에도 문재인의 몽니와 문빠들의 선동질로 집단괴롭힘 당한 것 아닌가?
김태영에게 묻는데.....본4들이 어떤 면에서 이기적이고 어떤 이익을 챙겼는지 말해봐라.

김태영 2020-12-21 01:02:54
200만이 넘으면 뭐하나 !!!
원칙이 무너지는 나라,, 부끄러움도 모르는 엘리트들,,
시간도 벌고 명분도 찿고,,
국가적 재난 앞에서도 명분을 앞세워 실리의 이득만 챙기는 모습이 안타갑습니다.

고3 수험생들에게, 또 지금도 일선에서 고생하시는 의사, 간호사분들에게, 수많은 자원봉사자 분들에게만 고개 숙여 감사합니다. 이분들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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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RgE 2020-12-22 07:12:58
참 이기적인 생각이지만, 그냥 국시치지 말고 내년부터 다같이 망했으면 좋겠다. 병원협회나 똥줄 타겠지.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