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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덕철 신임 보건복지부 장관 내정…의협 "새로운 의정 관계" 기대
권덕철 신임 보건복지부 장관 내정…의협 "새로운 의정 관계" 기대
  • 홍완기 기자 wangi0602@doctorsnews.co.kr
  • 승인 2020.12.07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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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 인사에 입장 밝혀…9·4 의정합의 충실한 이행 등 '소통' 당부
권덕철 신임 보건복지부 장관 내정자 ⓒ의협신문
권덕철 신임 보건복지부 장관 내정자 ⓒ의협신문

대한의사협회가 권덕철 신임 보건복지부 장관 내정 소식에 "새로운 의정 관계를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4일 보건복지부를 포함한 4개 부처 장관급 인사를 단행하면서 신임 보건복지부 장관에 보건복지부 차관을 지낸 권덕철 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을 내정했다.

의협은 7일 입장문을 통해, 2014년 '원격의료 저지' 투쟁 당시 의-정 협상 소통을 맡았던 인연을 소개하며 권 신임 장관 후보자에 '소통'의 자세로 9·4 의정합의를 충실히 이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권 후보자는 행시 31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보건의료정책실장과 기획조정실장, 차관을 역임했다.

의협은 "권덕철 신임 장관 후보자는 정통 관료로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보건의료 분야에 오랜 경험을 갖고 있다"며 "의료계와는 지난 2014년 원격의료 저지를 위한 투쟁 당시 보건복지부 대표로서 대한의사협회와의 협상과 소통을 맡았던 인연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권 후보자가 의료계를 존중하고,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소통'의 자세로 9·4 의정합의의 충실한 이행과 코로나19 대응 민관협력에 나설 것을 기대한다"며 "이를 통해 의료계와 정부는 국민건강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상호 협력하고 존중하는 진정한 협치의 파트너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정부가 일방적 정책 추진으로 의료계와 큰 갈등을 빚었던 한 해가 저무는 이 시점에서 신임 장관의 임명이 새로운 의정 관계를 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거듭 강조했다.

권 신임 장관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최종 임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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