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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 이후 최대집 의협 회장, 보건복지부 차관 전격 회동
파업 이후 최대집 의협 회장, 보건복지부 차관 전격 회동
  • 최승원 기자 choisw@kma.org
  • 승인 2020.12.02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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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 합의 이행 위한 협의체 운영 논의
최대집 회장 "상호 신뢰 확인 계기 돼야"
최대집 의협 회장(오른쪽)과 강도태 차관이 2일 회동했다.ⓒ의협신문 김선경기자
최대집 의협 회장(오른쪽)과 강도태 보건복지부 차관이 2일 회동했다.ⓒ의협신문 김선경기자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이 파업 이후 3개월여 만인 2일 강도태 보건복지부 2차관을 만나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파업 이후 맺은 '9·4 의정 합의'에 따른 보건의료 관련 의제도 심도있게 논의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날 "조속히 의정협의체를 개최해 지역·필수의료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의협은 투쟁 관련 의사결정기구인 '범투위(범의료계 투쟁 특별위원회)'를 개최해 의정협의체 본회의 시작 여부를 확정하겠다"고 답했다.

의협과 정부는 지난 9월 파업 이후 맺은 9·4 합의를 통해 '보건복지부와 의료계는 의협이 개선을 요구한 4대 정책(의대증원·공공의대 신설·첩약 급여화 시범사업·비대면진료)의 발전적 방안을 협의체에서 논의'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의협과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가 확산되는 상황에서 의료체계가 흔들리지 않도록, 감염병 관리를 위해 의료전달체계를 개선하고, 이에 필요한 의료인력 수급 상황을 고려해 의료인력 공백을 해소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이날 최대집 회장은 "연말과 대입수학능력시험 이후 늘어날 사회적 교류를 고려할 때, 현시점이 방역의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오늘 논의를 통해 의료계와 정부가 신뢰를 확인하고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도태 차관은 "정부와 의료계는 국민 건강을 보호하고, 환자 안전을 지켜야 하는 본연의 목적을 공유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상황에서 국민을 위해 손을 맞잡고 합심하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의협과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 의정협의가 시급히 필요하고 그에 따른 의정협의체 운영을 논의하기 위해 이날 회동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의협에서 최대집 회장과 강대식 부회장, 한재민 대한전공의협의회장이, 보건복지부에서 강도태 제2차관과 이창준 보건의료정책관, 김헌주 건강보험정책국장이 참석했다.

ⓒ의협신문 김선경기자
ⓒ의협신문 김선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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