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기호 건국의대 교수(건국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가 대한내과학회 영문저널 <The Korean Journal of Internal Medicine>(KJIM)에 투고한 '건강한 비만(MHO): 친구인가 적인가(Metabolically healthy obesity: a friend or foe?)' 논문이 'KJIM 최다인용 공로상'을 받았다.
이 상은 최근 2년(2017∼2018년)간 제 1저자 또는 교신저자로 참여한 논문 중 SCI(E)에 인용 횟수가 많은 4인을 선정해 수상한다.
논문은 '건강한 비만'(Metabolically healthy obesity·MHO)의 정의·매커니즘·예후 등을 통해 MHO가 정말 '건강한' 상태인지를 보다 정확하게 평가하기 위해서는 대사 심혈관 질환을 비롯 비만이 가져오는 다양한 질환에 대한 체계적 연구가 필요하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송 교수는 이와 함께 지난 5월 김숙경 교수와 함께 <KJIM>에 게재한 논문 '제2형 당뇨 환자의 특정 암의 위험요인(Site-specific cancer risk in patients with type 2 diabetes: a nationwide population-based cohort study in Korea)'도 올해 상반기 우수 논문으로 뽑혔다.
송기호 교수는 이 논문을 통해 한국인 당뇨병 환자의 경우, 당뇨병이 없는 사람에 비해 췌장·간·대장·신장·위 등에 암 발생이 높다고 밝히며 당뇨병 환자에서 암 선별검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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