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치료제 내년 초, 백신 내년 3월 공급 예상"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치료제와 백식 개발 및 공급 시기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치료제의 경우 국내 개발을 통해 내년 초쯤(임상 2상 후 임사용신청 허용을 통해) 공급될 것으로, 백신의 경우의 해외 개발 백신을 수입해 내년 3월 즈음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내년도 예산안 심사를 위한 전체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전체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의원은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개발 및 공급 시기에 대해 질의했다.
이에 대해 박능후 장관은 "코로나19 백신(해외 개발 백신)은 먼저 확보를 해서 내년 3월까지는 공급하는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답했다.
"치료제의 경우는 임상시험 2, 3차가 필요하다. 3상 시험의 경우 기간이 굉장히 길 수 있다. 치료제 개발팀에서는 2상 시험에서 확실한 효과가 나오면 임시사용신청을 요청해 공급하려고 하고 있다. 3상 시험을 진행하면서 쓸 수 있는 방법을 고려하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한) 비상시험에서 필요한 환자가 없어서 가장 큰 난관이다. 국산 치료제 개발은 주로 경증치료제에 중점을 두고 있다. 대부분 경증환자는 별다른 치료 없어도 치유가 된다"면서 "치료제는 내년 초까지 급하면 쓸 수 있는 약이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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