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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립 식약처장 깜짝 발탁, 차기 장관 김연명 굳히기?
김강립 식약처장 깜짝 발탁, 차기 장관 김연명 굳히기?
  • 고신정 기자 ksj8855@doctorsnews.co.kr
  • 승인 2020.11.02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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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차관급 인사, 식약처장 전격 교체...후임 1차관 양성일 실장
김강립-김연명 2파전 양상 차기 보건복지부 장관 인사, 판 바뀔 듯
ⓒ의협신문
김강립 신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사진=보건복지부)

김강립 보건복지부 1차관이 신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 임명됐다. 차기 보건복지부 장관 1순위 후보로 꼽혀왔던 터라, 이어질 장관 인사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는 1일 식약처와 보건복지부를 포함한 12개 차관급 인사를 실시했다.

일단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전격 교체됐다. 이의경 식약처장이 자리를 내려놓고, 김강립 보건복지부 1차관이 신임 처장으로 역할을 하게 됐다.

신임 김강립 식약처장은 연세대 사회학과 졸업 후 행정고시를 통해 보건복지부에 발을 들인 후 그간 보건의료정책관·보건의료정책실장·기획조정실장 등 보건의료분야 전반을 아우르는 요직을 역임해왔다.

지난해 5월 보건복지부 차관으로 승진 임명돼, 코로나19 초기인 올해 초부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으로서 매일 브리핑에 나서며, 정은경 질병관리청장과 함께 'K방역'의 얼굴로 활약했다.

이에 김 차관은 연말 교체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차기 보건복지부 장관 1순위 후보로, 김연명 전 청와대 수석과 함께 꾸준히 하마평에 오르내렸다. 성사된다면 보건복지부 첫 내부승진 장관이 되는 셈이라, 보건복지부 내부에서도 기대가 컸다. 

그러나 유력 경쟁자였던 김 차관이 식약처장으로 자리를 옮겨가게 되면서, 김연명 전 수석이 이변없이 차기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자리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게 관계의 분석이다. 

한편 김강립 차관의 뒤를 이을 후임 보건복지부 1차관에는 양성일 현 기획조정실장이 승진 임명됐다. 양성일 1차관은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졸업한 후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했으며,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국장·보건산업국장·인구정책실장·기획조정실장 등을 역임했다.

의료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의정협의체는 강도태 보건복지부 2차관 업무라, 이번 차관 인사로 인한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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