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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광열 약학공로상'에 김종국 서울약대 명예교수

'윤광열 약학공로상'에 김종국 서울약대 명예교수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20.10.20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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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광열 약학상'엔 박은석 성균관약대 교수 선정
부채표 가송재단 "약학발전·제약기업 역량 강화 공헌"

김종국 서울약대 명예교수
김종국 서울약대 명예교수

부채표 가송재단과 대한약학회는 제2회 '윤광열 약학공로상' 수상자에 김종국 서울약대 명예교수, 제13회 '윤광열 약학상' 수상자에 박은석 성균관약대 교수를 각각 선정했다.

'윤광열 약학공로상'은 국내 약학 발전에 공로가 큰 대한약학회 회원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올해 수상자인 김종국 명예교수는 약물전달시스템 연구 분야 개척자로 왕성한 연구 활동을 통해 국내외 360여편의 논문을 발표함으로써 약학 발전과 후학과 전문인력 양성에 크게 공헌했다.

김 명예교수는 약물전달시스템의 설계, 제조 및 응용 관련 다양한 연구를 수행하며 불안정한 약물의 안정화, 난용성 약물의 가용화 및 생체이용률 증대, 투여경로 변경에 따른 신제형 제제 개발, 유전자 전달체 연구 등 개량신약 및 바이오 의약 제제 개발의 이론적 기반구축에 기여했다. 또 국내 우수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KGMP)과 생물학적동등성시험의 제도적 기틀을 마련했으며, 국내 대학에 물리약학 및 의약품제조관리학 강의를 보편화시켰다. 6년제 약사양성 교육에 관심을 갖고 임상약학·사회약학 등을 학계에 소개했으며, 교수요원 양성을 통해 교육에도 이바지했다.

'윤광열 약학상'을 수상한 박은석 교수는 지난 25년 간 학계에 종사하며 국내 제약 산업계에 우수기술과 전문인력 확보에 매진해왔다. 다공성 위체류 약물전달시스템과 의약품 연속제조공정 국내 도입 등 개량신약 개발에 주요 성과를 거두며 최근 10년간 SCI 논문 49편을 발표했으며, 5건의 관련 특허를 등록했다. 이 밖에도 경기도·화성시 지원으로 제제기술지원센터를 구축하고 국내 제약기업 역량 강화 및 지역 발전에도 공헌했다.

박은석 성균관약대 교수
박은석 성균관약대 교수

두 상의 시상식은 오는 10월 21일 열리는 대한약학회 추계국제학술대회에서 진행된다.

부채표 가송재단은 '기업 이윤은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는 철학으로 동화약품 윤광열 회장과 부인인 김순녀 여사의 사재출연을 통해 2008년 4월 설립됐다.

윤광열 약학상·약학공로상 외에 윤광열 의학상(2009년 대한의학회 공동제정)·의학공헌상(2017년 대한의학회 공동운영), 윤광열 치과의료봉사상(2012년 대한치과의사협회 공동제정)을 제정해 학술연구 지원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이와 함께 학업성적은 우수하나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학생 인재 양성을 위해 장학사업도 펼치고 있다.

또 전통문화지원사업 일환으로 2011년 부채를 모티브로 한 초대전으로 시작된 '여름생색展'을 확대해, 2012년부터 가송예술상을 제정하고 예술계의 숨은 인재 발굴과 후원을 통해 문화예술 발전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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