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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인구 1000만 시대…기저질환 예방·관리 시급

당뇨인구 1000만 시대…기저질환 예방·관리 시급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20.10.20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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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뇨협회, 다양한 프로그램 구성 온라인 당뇨캠프 11월 14일 오픈
코로나19 팬데믹 맞물려 경각성 고조…환자 의욕 고취 모델 개발

한국당뇨협회가 해마다 8월과 11월 두 차례 당뇨병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던 당뇨병 교육캠프를 올해는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올해 행사는 세계 당뇨병의 날인 11월 14일에 맞춰 오픈한다.

대한당뇨병학회가 15일 발표한 '팩트시트 2020'에 따르면 2018년 기준 국내 30세 이상 성인의 당뇨병 유병률은 13.8%(당해 인구 기준 494만 명)로, 당뇨병 전 단계인 공복혈당장애를 포함하면 국내 당뇨인구는 948만 명에 이른다.

'당뇨인구 1000만 시대'가 눈앞에 다가왔다.

당뇨병은 질환 자체보다 당뇨합병증이 더 심각하다. 특히 환자의 삶의 질을 현저히 감소시키고 생명까지 위협하는 족부궤양·신장질환·망막병증 등으로 발생하는 경제적·사회적 손실과 이로 인한 환자 및 가족의 고통은 금액으로 환산하기 힘들다. 특히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국내 사망자 중 97%가 고혈압·당뇨병 등 기저질환자'라는 중앙방역대책본부의 발표는 당뇨병 등 기저질환의 철저한 예방과 관리에 대한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한국당뇨협회가 해마다 8월과 11월 두 차례 당뇨병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던 당뇨병 교육캠프를 올해는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올해 행사는 세계 당뇨병의 날인 11월 14일에 맞춰 오픈한다.
한국당뇨협회가 해마다 8월과 11월 두 차례 당뇨병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던 당뇨병 교육캠프를 올해는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올해 행사는 세계 당뇨병의 날인 11월 14일에 맞춰 오픈한다.

최근 코로나19로 외출과 사회적 교류가 제한되면서 이로 인한 스트레스로 당뇨병환자들은 혈당수치와 병세가 악화되고, 이는 또 다른 스트레스와 당뇨병 관리의욕 저하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한국당뇨협회 관계자는 "이런 상황에서 온라인 당뇨캠프는 당뇨병환자들에게 다양하고 흥미로운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당뇨병을 관리할 의지를 북돋우고 즐거움을 선사하는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관심을 당부했다.

캠프 프로그램은 당뇨병 관련 필수 지식을 배우는 의료·식품영양·운동 등의 강좌 외에도 당뇨병환자들의 당뇨 극복기를 소개하는 힐링타임, 종이접기·클레이 공예 등으로 가족 간의 우애를 돈독하게 다지는 레크리에이션 등으로 구성된다.

강사로는 김선우 전 대한당뇨병학회장, 박형규 순천향의대 교수(순천향대 서울병원 내분비내과), 아놀드 홍 퍼스널 트레이너 등이 참여한다.

당뇨캠프 참가 신청·문의는 한국당뇨협회 사무국(☎ 02-771-8542·master@ dangnyo.or.kr)으로 하면 된다. 참가비는 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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