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인턴 출신 대전협 회장 이정표...약대 졸업 이력
노조 및 지역이사 활성화·대의원 중심 운영 등 공약
노조 및 지역이사 활성화·대의원 중심 운영 등 공약
한재민 제24기 대한전공의협의회 신임 회장이 대한의사협회 정책이사에 임명됐다.
최대집 의협 회장은 14일 제124차 상임이사회에 앞서 한재민 정책이사(에이치플러스양지병원 인턴)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한재민 정책이사의 임기는 내년 8월까지다.
한재민 의협 신임 정책이사는 "누구보다 순수한 전공의들의 열정을 바탕으로 이 자리에 서게 됐다. 전공의들의 힘을 믿는다"면서 "젊은 의사로서 의협 발전을 위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재민 의협 정책이사는 지난 9일 열린 제24기 대전협 회장 선거에서 51.99%(4214표)를 득표, 당선됐다. 함께 경선을 벌인 김진현 후보는 48.01%(3892표)를 얻었다. 대전협 회장 선거에는 총 1만 2288명 회원 중 65.97%(8106명)가 참여했다.
한재민 의협 정책이사는 2011년 충북대학교 약학대학을 졸업하고, 부산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에 입학, 2016년 의사면허를 취득했다. 경남 남해군 상주면 보건지소 공중보건의사(2016∼2019년)로 근무하고, 2020년 3월부터 에이치플러스양지병원 에서 인턴 수련을 받고 있다.
주요 공약으로 ▲대의원 중심의 회의 운영 ▲지역이사 활성화 ▲병원 단위별 노동조합 활성화 ▲집행부-노동조합 권한 분리 등을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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