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 의사 국시 '난제' 푸나
국민권익위, 의사 국시 '난제' 푸나
  • 홍완기 기자 wangi0602@doctorsnews.co.kr
  • 승인 2020.10.05 18: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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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대교수협의회·서울시 25개구 의사회 회장단 '조정 신청서' 접수
전현희 권익위원장 "국시 문제 해결 최선...필기시험 응시해 달라" 당부
전국의대교수협의회, 25개 서울시 구의사회 회장단은 5일 오전 정부합동민원센터를 방문해 ‘2021년 의료인력 수급대책 마련’과 ‘2020년도 의사국가고시 실시 촉구’ 민원을 국민권익위에 제기했다. (사진=국민권익위원회 제공) ⓒ의협신문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와 서울특별시의사회 25개 구의사회 회장단은 5일 오전 정부합동민원센터를 방문, ‘2021년 의료인력 수급대책 마련’과 ‘2020년도 의사국가고시 실시 촉구’ 민원을 국민권익위에 접수했다. 이향애 서울 성북구의사회장(오른쪽)이 민원을 접수하고 있다. (사진=국민권익위원회 제공) ⓒ의협신문

국민권익위원회가 의료계의 민원신청 접수를 계기로, 전국 의대 4학년생들의 의사국가고시 응시 문제 해결을 위해 직접 나서겠다고 밝혔다.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회장 권성택)와 서울특별시 25개구 의사회 회장단(대표 황규석 강남구의사회장·이향애 성북구의사회장·이태연 동대문구의사회장)은 5일 오전 국민권익위원회에 '의사국가고시 실기시험 문제해결을 위한 집단 민원 조정 신청서'를 접수했다.

국민권익위는 오늘 접수된 고충 민원에 대해 관계기관·단체 의견 청취, 대국민 의견수렴 등을 통해 합리적인 해결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의사국가시험 '실기시험'의 경우, 응시대상 3172명의 14%인 446명만 접수한 상태에서 지난 9월 6일 마감됐다. 또 다른 시험인 '필기시험'은 10월 6일부터 접수가 시작된다.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은 "국민께서 함께 공감해 주셔야 해결이 가능하다"며 "우선 이번 달 6일부터 접수가 예정되어 있는 필기시험은 의대 교수들과 의료계 선배들께서 학생들이 반드시 응시할 것을 잘 설득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국민권익위가 사회적 갈등 해결의 중추기관으로서 국민들의 의견과 의료계 및 관계기관 등 각계의 목소리를 잘 살펴 국익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솔로몬의 지혜를 발휘해 의대생 국시 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권성택 전국의대교수협의회장(서울의대)은 "제자들인 의대생들이 국가고시를 정상적으로 치를 수 있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국민권익위원회의 신문고를 찾게 됐다"며 "국민권익위원회가 국민 건강을 위한 보건의료 인력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의대생들의 국시 문제를 잘 풀어주시길 정중히 요청드린다"고 전했다.

이향애 성북구의사회장(전 한국여자의사회장) 역시 "국민권익위는 국민신문고 기관으로서 의료계가 최후로 기댈 수 있는 기관"이라면서 "국민의 눈높이에서 의대생 국가고시 문제를 잘 풀어주길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호소했다.

의료계는 의사 국가시험에 응하지 않은 의대생들에게 시험의 기회를 줘야 한다는 입장이다.

특히 대한의사협회를 비롯한 의료계 각 단체들은 수련의 수급 문제와 의학교육의 질 하락 등 연쇄적 부작용을 우려하며 "현 상황에 대한 단초를 제공한 정부가 책임지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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