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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루미언트, 유럽서 JAK 최초 아토피 치료제 되나
올루미언트, 유럽서 JAK 최초 아토피 치료제 되나
  • 최원석 기자 cws07@doctorsnews.co.kr
  • 승인 2020.09.23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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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A CHMP, 중등도∼중증 아토피 승인 권장 의견

일라이 릴리의 JAK 억제제 올루미언트(성분명 바리시티닙)가 유럽에서 아토피피부염 치료제로 허가될 것으로 보인다. 허가가 이뤄진다면 아토피피부염 적응증을 얻은 최초의 JAK 억제제가 된다.

유럽의약품청(EMA)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는 22일(현지시간) 성인 중등도∼중증 아토피피부염 적응증으로 올루미언트 승인을 권장했다고 밝혔다.

JAK 억제제는 경구 치료제로 류마티스관절염을 대표적인 적응증으로 하고 있다. 최근에는 JAK 억제제의 대표 격인 화이자의 젤잔즈(성분명 토파시티닙)가 궤양성대장염 치료제 승인을 획득하는 등 적응증 확대가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아토피피부염 적응증은 JAK 억제제의 새로운 먹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기존 치료제는 물론 새로운 후보물질까지 임상에서 효과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화이자의 JAK 억제제 후보물질인 아브로시티닙과 최신 약물이라 할 수 있는 애브비의 린버크(성분명 우파다시티닙)가 임상 3상을 마치고 허가 절차 돌입을 예고하고 있다.

이 가운데 올루미언트가 CHMP의 긍정적 의견을 받으면서 시판에 가장 앞서나가는 모양새다.

이번 의견서는 올루미언트가 위약 대비 16주에 병변이 완전히 제거(clear)되거나 대부분 사라지는(almost clear) 효과적인 결과를 얻은 3가지 임상을 기반으로 한다.

이번 CHMP의 의견은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로 보내져 유럽 전체 승인을 앞두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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