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집 회장 "9/4 의·정 합의, 젊은 의사 의견 충분히 반영했다"
최대집 회장 "9/4 의·정 합의, 젊은 의사 의견 충분히 반영했다"
  • 홍완기 기자 wangi0602@doctorsnews.co.kr
  • 승인 2020.09.22 19:00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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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속성·보안 유지 위해 사전 설명 부족…젊은 의사에 진심으로 송구"
"합의안, 범투위 만장일치로 채택…젊은의사 비대위 요구안 '철회' 없었다"

9월 4일 진행된 의-당·정 협상에 젊은 의사 의견이 반영되지 않았다는 지적에 대해 최대집 회장이 "충분히 반영했다"며 직접 반박 입장을 밝혔다.

다만, 신속성과 보안 유지를 위해 젊은 의사들에게 사전 설명이 충분히 되지 않은 점에 대해서는 사과 입장을 전하며 합의 이행 감시 기구로 전환한 범 의료계 투쟁위원회에서 젊은 의사회원들의 참여를 대폭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은 22일 KMA TV 대한의사협회 공식 유투브 채널을 통해 "의·정 합의 과정에서 젊은 의사들을 중심으로, 전공의 선생님들의 의견이 무시됐다거나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는 잘못된 정보가 많이 퍼져 있어, 이를 정정하고자 한다"며 취지를 설명했다.

특히 젊은의사 비대위의 요구안과 실제 합의안을 비교표로 조목조목 분석하며 의협 집행부가 의·정 협의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젊은의사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고자 노력했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여당 및 정부와 체결한 합의안에 젊은 의사들이 요구한 의대정원 확대 및 공공의대 신설 관련 정책의 '철회'가 반영되지 않았다는 일부 지적에 대해서도 "전공의, 전임의단체, 의대생이 함께한 젊은의사 비대위는 범의료계투쟁위원회 3차 회의에서 '의대 정원 확대 및 공공의대 신설 추진을 중단하고, 원점에서 재논의'할 것을 요구했다"며 "애초에 젊은의사 비대위 요구안에도 '중단 후 원점 재논의'라고 돼 있었고, 철회라는 단어 없었다"고 분명히 했다.

이어 "3차 회의에서 젊은의사 비대위 요구안을 반영해, 협상안의 내용과 문구를 2시간가량 논의해 만장일치로 채택했다"며 "이 자리에는 박지현 (당시) 젊은의사 비대위원장(범투위 부위원장)과 전공의 4명, 전임의 2명, 의대생 2명이 함께 참석했다"고 전했다.

9월 4일 합의안이 젊은의사 비대위의 요구안을 반영했고, 젊은 의사들이 함께 참여해 만장일치로 표결한 의료계 단일 협상안에 바탕을 둬 합의한 것이므로 절차적인 문제가 있다고 볼 수 없다는 주장이다.

최대집 회장은 "일부의 지적처럼 정책 '철회'의 원안에서 중단과 원점 재논의로 후퇴된 안을 최대집 회장이 일방적으로 합의한 것이 아니다. 젊은 의사 비대위의 의견이 반영돼 범의료계투쟁위원회에서 공식 의결된 협상안의 내용에 따라 합의가 이뤄진 것"이라고 지적했다.

여당 및 정부와 합의하는 과정에서 젊은 의사들을 배제하는 등 절차적인 문제가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범투위 2차 회의에서 의료계 단일 협상안이 확정되면 이것을 모든 의료계가 수용하기로 하고, 협상의 전권은 회장에게 부여하기로 했다"면서 "협상에서의 문구나 내용의 수정은 회장에게 일임하는 것으로 전체회의를 통해 결정됐다"고 짚었다.

최대집 회장은 "이런 과정이 없으면 협상이 지지부진해지고, 협상을 이끄는 데 상당한 어려움을 겪을 수 있기에 이러한 결정이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다만 "신속하게, 그리고 보안을 유지하면서 진행하기 위해 합의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사전에 충분한 설명을 듣지 못한 젊은 의사들이 느꼈을 소외감과 분노에 대해서는 진심으로 송구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면서 "향후 합의 이행을 감시하고, 준비하는 과정에서 젊은 의사들의 참여를 확실히 보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합의 이행 감시와 정책 설계를 담당할 범 의료계 투쟁위원회에 젊은 의사회원의 참여를 확대하겠다는 계획도 전했다.

최대집 회장은 "범 의료계 투쟁위원회를 투쟁뿐만 아니라 합의 이행 감시와 정책 설계를 포함하는 보다 포괄적인 기구로 확대하는 과정에서 더 많은 젊은 의사회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면서 "의사결정 과정에 있어서도 소홀함이 없도록 공식적인 프로토콜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끝으로 "절대 의료계 갈등을 조장하려는 것이 아니다. 워낙 큰 규모의 대정부 투쟁을 했기에 엇박자도 많이 나고, 여러 갈등도 많이 있었다. 그런 점에 대해서는 최대집 회장인 저의 부덕의 소치"라며 "더 이상의 내부적인, 소모적인 싸움을 멈춰야 한다. 조직을 강화해야 한다. 이를 통해 앞으로 있을 의료개혁을 위한 중요한 단초가 될 수 있는 의·정협의체, 그리고 정부의 일방적 의료정책 추진을 막기 위한 의협 조직 구조 개편 등을 위해 힘을 모아 함께 가자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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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분업이후 2020-09-23 14:15:57
뭘 더 변명을 하나
책임도 못질거면서 큰소리 내셨네요.

사퇴해야 된다고 봄.

바른의료 2020-09-23 02:17:35
의협 지도부 정말 한심하다.
함께 투쟁한 전공의와 의대생은 제껴두고
체결이 우선이었나.
그들은 들러리였나.
내부 정리도 하지않고 진행한 결과를 보라.
전공의는 쫓기듯 파업을 접고
본4는 낙동강 오리알로 만들지 않았는가.
선배의사로서 후배들 볼 면목이 있는가.
지도부는 스스로 사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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