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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천안병원, 정부 지원 '감염병 진단장비' 개발 착수
순천향대천안병원, 정부 지원 '감염병 진단장비' 개발 착수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20.09.22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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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병 선별검사 활용 '저선량 포타블 흉부 X-ray 기기'
무증상 폐렴환자에 유용…AI기반 호흡기진단 통합시스템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연구진이 정부 지원 '감염병 방역기술개발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 사업단'이 주관하는 이 사업은 신·변종 감염병 대응에 필요한 방역 및 진단장비 개발을 목적으로 진행된다.

순천향대천안병원이 선정된 분야는 감염병 선별검사에 활용할 '저선량 포타블 흉부 X-ray 기기' 개발이며, 개발기간 1년 6개월에 9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진단장비 개발에는 최성준(이비인후과)·정기진(정형외과)·유익동(핵의학과)·박정완(감염내과)·박찬호(영상의학과) 교수 등이 참여한다.

백무준 연구부원장은 "이 장비는 무증상 폐렴환자 선별검사에 유용한 장비"라며, "체온과 산소포화도 측정기능을 포함한 인공지능(AI) 기반의 호흡기진단 통합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가 치명적인 이유는 폐렴 때문이고, 다양한 병원균이 일으키는 폐렴은 폐암보다 더 치명적"이라며, "기기가 개발되면 조기진단·치료를 통해 폐렴 치명률을 떨어뜨리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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