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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협 '의료정책 감시기구' 합류…의대생·교수·전공의 뭉쳤다!
대전협 '의료정책 감시기구' 합류…의대생·교수·전공의 뭉쳤다!
  • 홍완기 기자 wangi0602@doctorsnews.co.kr
  • 승인 2020.09.18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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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협·전의교협·대전협 중심 '보건의료정책 상설감시기구' 완성
"긴 싸움은 이제부터 시작…당·정 합의문 이행, 철저히 감시할 것"
(사진=pixabay) ⓒ의협신문
(사진=pixabay) ⓒ의협신문

전공의들이 앞서 의대생, 의대 교수들이 함께 출범을 선언한 '보건의료정책 상설감시기구'에 합류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기구를 통해 의-당·정 합의문 이행사항을 철저히 감시하겠다는 다짐도 전했다.

대한전공의협의회 ⓒ의협신문
대한전공의협의회 ⓒ의협신문

대한전공의협의회는 18일 입장문에서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의대협) 및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의 노력으로 출범의 초석을 마련한 의료정책 감시기구에 합류한다"며 "더욱 강력한 감시기구 출범을 위해 모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의대협과 전의교협은 앞서 13일 공동 출범 선언문을 통해 "전국 의과대학 교수협의회는 대한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와 함께 보건의료정책 상설감시기구 출범의 초석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의대생, 전공의, 의대 교수들이 주축이 된 상설감시기구가 완성됐다. 해당 기구에는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 역시 고문 자격으로 참여했다. 의협 역시 실무적 지원 등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대전협은 "여의대로에서 의대생들과 함께했던 동지로서 응당 상설감시기구 출범에 동참했어야 하나, 그렇지 못했다. 선배로서 부끄럽고 동료 여러분들에게도 죄송하다"면서 "오늘부로 기구에 적극 합류해 당·정이 합의문을 충실히 이행하는지 철저히 감시하고 더 나아가 보건의료정책 전반에 대한 협의회의 의무를 성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진현 대전협 부회장은 "상설감시기구가 중앙감시기구의 역할을 하도록 대전협이 적극 동참할 것"이라며 "감시기구는 각 학교와 병원별 의견을 낼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힘써야 할 것이다. 이로써 투쟁의 불씨를 장기적으로 보존하고, 언제든 점화될 수 있는 조직력의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상설감시기구 이외에도 의대생들과의 연대를 공고히 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도 전했다.

대전협은 "상설감시기구 합류를 통해, 전공의들이 의대생들의 상황에 깊이 공감하고 고민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알리고 더 강한 연대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면서 "최전선에서 버텨 준 의대생들의 모든 고민과 짐을 짊어지는 자리에 항상 함께하겠다. 조속히 대책을 마련해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정말 긴 싸움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정부와의 합의문은 우리가 더는 물러서지 않을 마지막 선"이라면서 "느리더라도 과감하게 전진하겠다. 그 선두에 의대협, 전의교협, 그리고 대전협이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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