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균 순천향의대 교수 'GSK 학술상' 영예
김상균 순천향의대 교수 'GSK 학술상' 영예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20.09.11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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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경변 환자 이식 전 신장기능 평가·예후 추정 논문 국제학술지 게재
"간 이식 전 평가변수로 Cystatin C가 크레아티닌 대체 가능할 듯"

김상균 순천향의대 교수(순천향대 부천병원 소화기내과)가 최근 열린 대한간학회 주최 '2020 liver week 학술대회'에서 'GSK 학술논문상'을 받았다.

수상 논문은 '간경변 환자에서 신장기능과 예후평가 : 근육량과 성별이 미치는 영향'이며, 간질환 관련 SCI 저널 중 가장 권위 있는 <JOURNAL OF HEPATOLOGY>(IF:20.58)에 게재됐다.

간 이식 대기 환자에서 이식 우선순위를 결정하는데 간 기능을 반영하는 지표(혈액응고인자·황달수치)를 제외하면 '크레아티닌'이 유일한 간 기능 외 평가변수다. 간 경변 환자의 예후를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잘 보존된 신장 기능이라는 이야기다. 그런데 간 경변 환자에서는 크레아티닌이 신장 기능을 잘 반영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상균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는 혈청 크레아티닌이 간 경변 환자 60%에서 신장 기능을 과대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특히 여성이거나 낮은 근육량을 갖는 환자에서 의미있게 과대평가 돼 상대적으로 간이식 전 평가에서 낮은 점수를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흥미롭게도 근육량 감소가 여성에게는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았지만 근육량이 줄어든 남성에서는 예후가 좋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김 교수는 이어 "크레아티닌 대신 Cystatin C를 사용했을 때는 더 정확하게 신장기능을 반영하고 예후를 잘 예측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향후 간 이식 전 평가변수로 Cystatin C가 크레아티닌을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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