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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지럼증 환자 '낙상' 예측 AI 연구 추진
어지럼증 환자 '낙상' 예측 AI 연구 추진
  • 송성철 기자 medicalnews@hanmail.net
  • 승인 2020.09.10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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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분석 데이터 기반...AI 낙상 위험 예방·예측 알고리즘 개발
이환호 고신의대 교수,  중기부 AI 챔피언십 해결사 과제 채택
이환호 고신의대 교수(고신대복음병원 이비인후과)가 어지럼증 환자를 검사하고 있다.
이환호 고신의대 교수(고신대복음병원 이비인후과)가 어지럼증 환자를 검사하고 있다.

인공지능을 이용해 어지럼증 환자의 낙상을 예측하는 연구가 추진된다.

고신대복음병원은 이환호 고신의대 교수(이비인후과)의 '인공지능 기반의 보행분석 연구'가 중소기업벤처부(중기부) 주관 '인공지능AI 챔피엄십 2020-대스타 해결사 플랫폼 2탄' 최종 과제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고신대복음병원은 중기부가 선정한 스타트업 기업과 협업, 어지럼증 환자의 검사 결과와 보행 데이터 분석 결과를 분석, 낙상 위험을 예방하고 예측하는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개발할 계획이다.

앞서 이환호 교수는 신체 이상으로 어지럼증이 발생, 비정상적인 보행 행태를 보이는 환자를 대상으로 검사·보행 데이터를 수집해 왔다.

이 교수는 중기부가 선정한 스타트업기업과 협업, AI를 이용한 낙상 예측 시스템 알고리즘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인공지능 챔피언십에 과제를 제출한 기관은 ▲의료(고신대복음병원) ▲제조(LG사이언스파크,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영상(KDX한국데이터거래소) ▲소비(네이버, 비씨카드, 우아한형제들, 위메프) 등 총 8개사다.

중기부의 인공지능(AI) 챔피언십 과제에는 대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양질의 데이터도 공개될 전망이다. 스타드업 기업은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공지능 기술력을 활용, 제품·서비스화 방안을 대기업에 역제안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보행데이터를 가지고 낙상에 대한 위험을 예측하는 연구가 별로 없다"고 밝힌 이환호 교수는 "중기부 과제에 제공하는 1,000개 이상의 보행데이터는 획득이 어려운 의료데이터"라면서 "이번 과제에 선정되는 기업은 인간 동작분석 영역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신대복음병원은 지난해부터 부산시 에코델타스마트시티 사업에 함께 참여하고 있는 울산과학기술원(UNIST)·포항공과대학교(POSTECH)과의 협업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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