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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원격진료 이어 의약품 택배 배송도 추진?

정부, 원격진료 이어 의약품 택배 배송도 추진?

  • 고신정 기자 ksj8855@doctorsnews.co.kr
  • 승인 2020.09.09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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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안전배송 솔루션' 규제특구 아이디어 공모전 '대상'
중소벤치기업부 "실제 특구계획 발전 지원"...실현 여부 관심

의약품 비대면 배송을 골자로 하는 '의약품 안전배송 솔루션'이 정부가 진행한 규제자유특구 아이디어 공모전 대상작으로 선정돼, 그 실현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중소벤처기업부는 8일 진행한 '2020 규제자유특구 아이디어 공모전' 최종 결선 결과, '의약품 안전배송 솔루션'이 대상인 중기부장관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대상 수상작인 '의약품 안전배송 솔루션'은 의약품 조제부터 배송, 복약지도까지의 전 과정을 비대면으로 진행하는 시스템을 개발, 내원이 제한되는 환자 또는 지역에 대한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약국 이외의 장소에서 의약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한 법적 규제를 풀면 실현 가능한 얘기여서, 규제특례의 명확성과 기대효과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것이 정부의 설명이다.

의약품 택배 배송은 원격진료와 맞물리는 패키지 사업으로, 의료계의 원격진료 만큼이나 약계에서는 뜨거운 감자다. 이미 규제특구사업으로 지정돼 강원도에서 실증에 들어간 원격의료와 달리, 이제껏 이에 대한 구체적인 규제완화 움직임은 없었다.

중기부는 관심있는 지자체와 과제 기획자·전문가를 매칭해 실제 특구계획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김희천 중기부 규제자유특구기획단장은 "이번 아이디어 공모전은 산업현장의 규제 애로사항에 대한 규제혁신방안을 국민이 직접 참여해 제안하는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실제로 특구계획에 반영되어 사업이 실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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