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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보건 차관 결국 '내부 승진', 강도태 현 기조실장 임명
첫 보건 차관 결국 '내부 승진', 강도태 현 기조실장 임명
  • 고신정 기자 ksj8855@doctorsnews.co.kr
  • 승인 2020.09.08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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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차관급 인사...초대 질병관리청장엔 정은경 임명
강도태 보건복지부 2차관-정은경 질병관리청장(사진 왼쪽부터)
강도태 보건복지부 2차관-정은경 질병관리청장(사진 왼쪽부터)

초대 보건복지부 2차관(보건 차관)에 강도태 현 보건복지부 기획조정실장이 임명됐다. 정부 내부승진이다.

질병관리청장에는 예상대로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이 임명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8일 이 같이 차관급 인사를 냈다.

관심을 모았던 보건복지부 2차관 자리에는 강도태 현 기획조정실장이 승진 임명됐다. 

강 신임 2차관은 행시 35회로 공직에 입문해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 보건의료정책실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지냈다.

새로 신설된 보건차관 자리를 놓고, 그간 정부 안팎에서는 의사 후보군 다수가 하마평에 올랐었다. 보건의료정책의 전문성 제고를 위해 전문가인 의료인이 초대 차관에 임명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힘을 얻은 것. 

그러나 초대 2차관 자리는 결국 정부 '내부 승진'으로 결론이 났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강도태 신임 보건복지부 2차관은 보건의료정책실장 등을 두루 거쳐 업무 추진력을 대내외로부터 인정받아왔다"며 "이번 정부조직법 개정으로 도입된 첫 전담 차관으로 공공보건의료체계 확충과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를 추진력 있게 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초대 질병관리청장엔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이 임명됐다. 

정 초대 청장은 질병관리본부 질병예방센터장, 긴급상황센터장 등을 지냈으며 문재인 정부 출범 후 내부 승진 형태로 질병관리본부장에 임명된 바 있다. 

강민성 대변인은 "정은경 신임 질병관리청장은 그간 방역 최일선에서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해 왔고, 우리나라가 코로나19 방역모범국가로 자리매김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며 "한국 첫 질병관리청장으로 감염병 예방 및 질병관리체계를 한단계 도약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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