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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린베시맙-키트루다 병용 '약물제한독성·안전성' 확인
올린베시맙-키트루다 병용 '약물제한독성·안전성' 확인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20.09.06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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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MO 통해 글로벌 임상 1b상 중간결과 공개…임상2상 기대감 ↑
파멥신 "전이성 삼중윰성유방암 치료에 병용 시너지 효과 주목"

파멥신의 혈관성장인자수용체-2 길항체(anti-VEGFR2) 올린베시맙(Olinvacimab)과 MSD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 병용요법에 대한 2건의 글로벌 임상 1b상 중간결과가 1차 평가 변수를 충족했다.

파멥신은 이같은 임상 결과를 제 13차 대한종양내과학회 학술대회 및 2020 국제학술대회(KSMO 2020)에서 발표하고, 4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공개했다.

이날 발표된 2건의 글로벌 임상 1b상은 각각 재발성 교모세포종(rGBM) 환자와 전이성 삼중음성유방암(mTNBC)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1차 평가 항목은 약물제한독성(DLT)과 안전성이었다. 추가로 확인한 유효성 평가변수로는 질병조절률(DCR)·전체 생존기간(OS)·무진행 생존기간(PFS) 등이다.

안전성 평가에서는 올린베시맙-키트루다 병용요법은 재발성 교모세포종(rGBM)과 전이성 삼중음성유방암(mTNBC) 임상 모두에서 피로감, 발진 모세혈관종 등 부작용이 1∼2 등급의 경미한 수준이었다.

안전성과 약물 용량 결정에 부정적 영향을 주는 요소인 용량제한독성(DLT) 역시 관찰되지 않았다.

올린베시맙-키트루다 병용요법의 유효성을 추가로 확인한 결과, 재발성 교모세포종 환자 가운데 4명(44%)이 안정병변(SD)을 보였으며 전체 생존기간 중앙값(median OS)은 7.2개월로 재발성 교모세포종 환자의 평균 생존기간인 4개월 보다 높게 관찰되는 등 유의미한 결과를 보였다.

유진산 파멥신 대표가 4일 열린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혈관<span class='searchWord'>성장인자</span>수용체-2 길항체(anti-VEGFR2) 올린베시맙(Olinvacimab)과 MSD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 병용요법에 대한 2건의 글로벌 임상 1b상 중간결과를 설명하고 있다.
유진산 파멥신 대표가 4일 열린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혈관성장인자수용체-2 길항체(anti-VEGFR2) 올린베시맙(Olinvacimab)과 MSD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 병용요법에 대한 2건의 글로벌 임상 1b상 중간결과를 설명하고 있다.

특히 삼중음성유방암 환자 11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에서 4명(36%)의 환자가 부분반응(PR)을, 1명의 환자가 완전반응(CR)을 나타내며 총 5명의 환자에서 병용요법의 혜택을 확인했다.

유진산 파멥신 대표는 "전이성 삼중음성유방암은 유방암 중 가장 예후가 나쁘고 치료법이 제한적이며, 키트루다 단독요법 임상 역시 이 질환에 치료 효과가 관찰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이번 병용 임상 1b상 중간 결과는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말했다.

이번에 발표된 2건의 글로벌 임상 1b상은 개방형 임상 시험으로, 지난 2018년 말 전이성 삼중음성유방암과 2019년 초 재발성 교모세포종 환자를 모집해 진행됐다. 두 임상 모두 올해 말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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