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동네 병원 의사입니다
나는 동네 병원 의사입니다
  • 전진희 원장 (서울 마포구· 연세비앤에이의원) admin@doctorsnews.co.kr
  • 승인 2020.08.30 15:32
  •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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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희 원장 (서울 마포구· 연세비앤에이의원)
photo  전진희ⓒ의협신문
photo 전진희ⓒ의협신문

30년 전 나의 꿈은 해양도시를 건설하는 과학자였습니다.
20년 전 나의 꿈은 외과 의사가 되어 환자를 수술하는 것이었습니다.
10년 전 나의 꿈은 그럴듯한 2차 병원을 운영하는 것이었습니다.

나는 지금 재래시장 입구의 50평 남짓 작은 의원의 원장입니다.

내게는 커다란 중기계가 없습니다.
나는 그럴 듯한 수술실에 서 있지 않습니다.
10명 남짓 앉을 대기실과 친구 같은 간호사 둘과 일합니다.

손에 잡히는 작은 기구들, 귀에 익숙한 청진기.
이것이 진료 도구들입니다.

당신의 하루 이야기를 듣고
당신의 손을 잡고 눈을 보며 
하루하루, 단지 동네 의사로 살아갑니다.

이것이 나의 하루이며 일생입니다

당신의 목소리를 들으며 손을 잡고 
지금처럼 눈을 마주 볼 수 있도록 
나의 오랜 단골 환자, 당신이 나를 지켜주세요.

나는 당신의 동네 병원 의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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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겹다 2020-09-11 11:06:45
여기 댓글이 다 왜이래?꼬일대로 꼬였네 ㅋ

박근혜 2020-09-04 22:50:50
정신병 걸리셨어요? 평소에 그렇게 진료봤으면 공부못한 개돼지들이 응원해드렸을텐데...

ㅇㅇ 2020-09-02 09:45:40
개소리하지 마세요. 1시간 기다리고 3분 진료보는 데 의사가 손을 잡아준다구요?? 도대체 의대에서는 뭘 배우길래 얼굴에 철판깐 인간들이 많은지. 욕 나오네요.

zz 2020-08-31 10:16:46
코로나 시기에 의료진이 바란게 있습니까? 일반 자영업자들 처럼 개업가의 부분보상 정도였지 거창한걸 바라지도 않고 묵묵히 진료 했습니다. 나자신, 가족의 건강을 담보로 한채
그런데 정부에서는 이렇게 말도안되는 법을 이해할 수 없는 절차로 의료 기간을 흔들려고 합니다.
의료진이 바라는것은 그냥 코로나 한창 때처럼 진료에 매진할 수 있게만 해주는 겁니다.
우리는 무슨 법 재정을 바라는게 아닙니다. 그냥 좀 가만 두십시요

의사선생님 당신입니다. 2020-08-31 08:08:02
환자진료를 거부하는 사람은 바로 당신입니다.
왜 이렇게 하시나요?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