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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상동맥우회술 평가 우수 기관, 서울 22곳-제주는 0곳
관상동맥우회술 평가 우수 기관, 서울 22곳-제주는 0곳
  • 고신정 기자 ksj8855@doctorsnews.co.kr
  • 승인 2020.08.25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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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적정성 평가결과...의료 질 높아졌으나 분포도 차이
제주권, 평가대상 2곳 모두 '연 3건' 기준건수 미달로 등급 제외
ⓒ의협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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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상동맥우회술을 시행하는 종합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10곳 중 9곳이 적정성 평가결과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대부분의 권역에 1등급 의료기관이 분포했는데, 특히 대형병원이 많은 서울·경기 지역에 집중되는 모습을 보였다.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6일 '관상동맥우회술 6차 적정성 평가'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평가는 2018년 7월∼2019년 6월 관상동맥우회술을 실시한 종합병원급 이상 81곳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평가지표는 ▲관상동맥우회술 수술 건수(진료량) ▲수술 시 내흉동맥 사용 비율 ▲퇴원 시 아스피린 처방률(이상 진료과정) ▲수술 후 합병증으로 인한 재수술률 ▲수술 후 30일 내 사망률 ▲퇴원 30일 내 재입원율(이상 진료결과) 등 6개다.

평가결과 환자의 장기 생존 등을 위해 권장되는 내흉동맥을 이용한 수술률이 99.5%, 퇴원 시 아스피린 처방률은 99.7%로 대부분의 병원이 이를 이행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수술 후 합병증으로 인한 재수술률은 2.2%, 퇴원 30일 내 재입원율은 12.1%로 지난 평가결과 보다 각각 0.2%p 감소했다. 다만 수술 후 30일 내 사망률은 3.4%로 0.3%p 증가했다.

종합점수는 전체 평균은 94.2점으로 지난 평가(93.5점) 대비 0.7점 향상됐고, 1등급 기관 수도 66곳으로 지난 평가(64곳)보다 늘었다.
 
전국 권역별로 1등급 기관이 분포했으나, 서울·경기 지역에 집중되는 모습을 보였다. 각 지역별 1등급 기관 수는 서울 22곳, 경기권 20곳, 강원권 3곳, 충청권 2곳, 전라권 4곳, 경상권 15곳 등이다.

제주권역에서는 1등급 기관이 1곳도 나오지 않았다. 당초 제주권역 병원 2곳이 평가대상 기관으로 선정됐으나, 2개 기관 모두 기준 건수(3건) 미달로 등급 제외됐다. 

하구자 심사평가원 평가실장은 "국민들이 안전하고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평가를 지속하고, 평가결과가 낮은 의료기관은 질 향상 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의협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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