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바른 소리, 의료를 위한 곧은 소리
updated. 2024-03-29 06:00 (금)
의협 "전공의·의대생 불이익 땐 무기한 총파업"
의협 "전공의·의대생 불이익 땐 무기한 총파업"
  • 홍완기 기자 wangi0602@doctorsnews.co.kr
  • 승인 2020.08.23 20:33
  • 댓글 9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의협, 23일 범의료계 4대악 저지투쟁 특위 첫 회의...제2차 총파업 전직역 참여
국무총리·민주당·통합당에 긴급 간담회 제안...전공의·의대생 보호 조치 결의
(이미지=pixabay) ⓒ의협신문
의협은 23일 오전, 국무총리와 더불어민주당, 미래통합당에 '긴급 간담회 개최 제안' 공문을 발송해 대화를 통한 합리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같은 날 제3차 전국의사 총파업 투쟁 로드맵을 예고하는 등 투 트랙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미지=pixabay) ⓒ의협신문

범의료계 4대악 저지투쟁 특별위원회(위원장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 이하 범투위)가 젊은의사 단체행동에 대한 보호조치에 나섰다.

범투위는 23일 채택한 결의문에서 전공의와 의대생 단체행동에 대해 불이익이 발생할 경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정부 태도에 변화가 없을 시, 제3차 전국의사 총파업을 선언하며 한발 앞선 예고도 감행했다.

의협은 같은 날 오전, 국무총리와 더불어민주당, 미래통합당에 '긴급 간담회 개최 제안' 공문을 발송해 대화를 통한 합리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투쟁 로드맵은 예정대로 추진하는 투 트랙 행보를 보이고 있다.

범투위는 지난 19일 상임이사회 의결에 따라, 공식 출범을 알렸다. 정부가 추진 중인 4대악 의료정책 (의대정원 확대, 첩약 급여화, 공공의대 신설, 원격의료 추진)저지를 위한 대응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구성됐다.

23일 용산 임시회관에서 첫 회의를 가진 범투위는 제2차 전국의사 총파업 추진을 위한 노력을 다짐하는 동시에 정부 입장 변화가 없을 시 제3차 전국의사 총파업 결행을 예고하는 결의문을 공식 채택했다.

26일 예정된 제2차 '72시간' 전국의사 총파업을 시작하기 전에 미리, 3차 총파업 계획을 미리 발표한 것.

여기에 전공의 및 의대생 단체행동에 대한 적극 지지와 함께 젊은 의사 및 예비 의사들에게 불이익이 생길 경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할 것이란 경고도 담았다.

최근 단체국가고시 거부, 수업·실습 거부, 동맹 휴학을 이어가고 있는 의대생들과 3차 젊은의사 단체행동으로 '무기한 파업'에 돌입한 전공의들에 대한 보호조치로 해석된다.

아래 범의료계 4대악 저지투쟁 특별위원회 결의문 전문.

범의료계 4대악 저지투쟁 특별위원회 결의문

1. 제2차 전국의사 총파업은 8월 26일부터 8월 28일까지 진행하며  전직역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

2. 제2차 총파업 이후에도 정부의 태도 변화가 없을 시, 제3차 전국의사 총파업을 결행한다.

3. 전공의 및 의대생 단체행동을 적극 지지하며, 단 1명이라도 불이익을 당할 경우 전국 13만 의사 회원들은 즉각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다.

2020년 8월 23일
범의료계 4대악 저지투쟁 특별위원회

관련기사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