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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2024-04-23 17:54 (화)
박홍준 서울시의사회장 "불필요한 오해로 자중지란 안돼"

박홍준 서울시의사회장 "불필요한 오해로 자중지란 안돼"

  • 최승원 기자 choisw@kma.org
  • 승인 2020.08.22 0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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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의 의혹제기는 있을 수 있는 일, 회원분께 송구"
투쟁 선봉에서 전공의·의대생 피해 없도록 보호

지난 14일 의료계 총파업 때 박홍준 서울시의사회장이 자신이 운영하는 의원을 휴진하지 않았다는 일부 언론의 의혹 제기에 대해 "총파업이 결정된 직후부터 모든 외래환자 예약을 취소했다"고 해명했다. "총파업 당일(14일)에도 외래 진료를 보지 않은 채 입원환자를 돌보기 위한 최소한의 인원만 출근했다"라고도 덧붙였다.

박홍준 회장은 "휴업에 들어가더라도 입원환자 케어 등 최소한의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필수인원이 출근하는 것은 상식"이라며 "전후 사정을 고려하지 않고 마치 정상적인 진료가 이뤄졌던 것처럼 잘못 비쳐져 안타깝다"고 말했다.

다만 "언론의 의혹제기는 있을 수 있는 일"이라며 "비록 사실이 아니었지만 '오얏나무 밑에서 갓끈을 고쳐 매지 말라'는 말처럼 혹시라도 오해를 살 만한 행동으로 비쳤다면 회원께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박홍준 회장은 "정부가 행정명령과 의사면허 제재 카드 등을 만지작거리며 전열에 균열이 나기를 바라는 상황에서 불필요한 오해로 의료계가 '자중지란'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지역의사회 등을 중심으로 일치단결해 대정부 협상력을 최대한 끌어 올리겠다"고 말했다.

서울시의사회는 대정부 투쟁 기간 동안 의료계 대표로서 투쟁의 선봉에 서는 것은 물론, 투쟁 전면에 나선 전공의와 의대생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보호하는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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