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협, 서신문 통해 전공의 '사직서'·의대생 '무기한 수업·실습 거부' 로드맵 공개
"파업 이후에도 당정 재논의 없으면 '전공의 총파업·의대생 동맹 휴학' 투쟁 불사"
'집회 이후, 대전협은 30일의 기한을 두고 전공의 사직서 작성을 시작한다.
집회 이후, 의대협은 대회원 조사 후 수업 및 실습 거부 무기한 연장 계획을 발표한다'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는 14일 자정 대회원 서신문을 통해, 대한전공의협의회와 타임라인을 일치시킨 로드맵 일부를 공개했다. 의대 정원 확대 및 공공의대 설립 등에 대한 젊은·예비 의사들의 반발 움직임이 날로 거세지는 모양새다.
의대협은 앞서 3일 전국 의대생 비상사태를 선포, 대한전공의협의회 파업 일인 8월 7일부터 대한의사협회 파업 일인 8월 14일까지 40개 전 단위 수업 및 실습 거부를 진행하고 있다.
여기에 동맹 휴업·국시 거부 등 카드를 꺼내 들며 투쟁 강도를 더욱 높여가고 있다.
의대협은 서신문에서 "대전협은 14일 4년차 레지던트 및 인턴 시험 거부단위 확보에 나선다. 의대협은 국시 응시자 대표들과 함께 응시 거부 설문 제작을 마치고, 자정에 배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특히 14일 총파업에 적극 참여할 것을 밝히며, (파업일) 이후에도, 당정이 정책 결정 과정 재논의에 대한 입장 표명이 없을 시, 전공의 총파업과 의대생 동맹휴학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
의대협은 "이럴 수밖에 없음에 눈물이 난다"며 "하지만 후대에 부끄럽지 않을 족적을 남기려 한다. 회원 여러분께서 실어주시는 힘이 분에 넘쳐 항상 죄송하고, 또 감사하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물러서지 않겠다. 정부의 무책임한 정책들, 국회의 몰상식한 악법들에 맞서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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