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바른 소리, 의료를 위한 곧은 소리
updated. 2024-03-29 10:30 (금)
전공의, 정부에 최후통첩 "대화는 하되, 투쟁은 계속"
전공의, 정부에 최후통첩 "대화는 하되, 투쟁은 계속"
  • 홍완기 기자 wangi0602@doctorsnews.co.kr
  • 승인 2020.08.05 19:22
  • 댓글 5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일 '보건복지부-대전협' 소통협의체 추진…11일 첫 회의
"전공의 공백에도 필수 의료 분야 환자 진료, 차질 없을 것"
대한전공의협의회 ⓒ의협신문
대한전공의협의회 ⓒ의협신문

전공의들이 보건복지부와 대화 창구는 열어놓되, 7일 예정된 파업은 예정대로 진행할 것임을 다 한번 공고히 했다.

대한전공의협의회는 5일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과 간담회를 갖고, 소통협의체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이 자리에서 "코로나 19라는 엄정한 상황에서 환자에게 피해를 끼칠 수 있는 집단행동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전협은 "수련 병원 내에서 대체 인력 투입, 당직변경 등이 이루어지고 있다"면서 "필수 의료 분야 환자 진료는 전공의의 공백에도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건복지부의 '파업' 등 집단행동 자제 요청을 완곡히 거절한 것.

하지만 대전협은 "대한전공의협의회-복지부 간 긴밀한 소통과 전공의 의견의 적극적 반영을 위해 '소통협의체'를 구성, 보건의료 정책 추진방안을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부와 협의를 위한 소통은 하되, 정부 추진 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한 집단행동은 강행하는 투 트랙 노선을 선택한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1차 협의체 회의는 전공의 파업(7일) 예정일 이후인 8월 11일(화)에 개최될 예정이다.

관련기사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