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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의사회 "4대악 저항 투쟁 선봉, 물러서지 않을 것"
충남의사회 "4대악 저항 투쟁 선봉, 물러서지 않을 것"
  • 이승우 기자 potato73@doctorsnews.co.kr
  • 승인 2020.08.05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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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파업·의대생 수업 거부 보호..."의료계 총파업 적극 동참"
충남의사회는 4일 충안 도내 전공의 및 의대생 대표와 시군의사회 임원들과 함께 정부의 '4대악' 정책 추진에 반대하는 의료계 총파업에 지지를 선언했다. 아울러 전공의와 의대생 실력 행사에 대한 피해를 보호하기 위해 나서겠다고 밝혔다. ⓒ의협신문
충남의사회는 4일 충안 도내 전공의 및 의대생 대표와 시군의사회 임원들과 함께 정부의 '4대악' 정책 추진에 반대하는 의료계 총파업에 지지를 선언했다. 아울러 전공의와 의대생 실력 행사에 대한 피해를 보호하기 위해 나서겠다고 밝혔다. ⓒ의협신문

여당과 정부의 공공의대 설립, 의대 신설, 한방 첩약 급여화, 원격의료 확대 등 저지를 의료계 투쟁 대열에 충만의사회도 동참을 선언했다. 투쟁 최일선에서 저항하고 결코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고 결의를 다졌다.

충남의사회는 5일 "국민 건강 수호를 위한 의료 4대악(惡) 철폐 투쟁 선봉에 설 것"이라고 천명했다.

충남의사회는 앞선 4일 산하 시·군 의사회 임원진과 전공의 대표, 의과대학생 대표와 의료현안 간담회를 긴급으로 개최했으며 '국민건강 수호를 위한 의료 4대악(惡) 철폐 투쟁에 최일선에서 저항할 것이고 물러서지 않을 것이다!'는 내용의 긴급 성명서를 발표했다.

의사회는 성명서에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의 일방적인 발표(의대정원 확대, 공공의대 설립, 첩약 건강보험 적용 시범사업, 원격의료에 대한 본격적인 사업 시행)는 그동안 지속해서 의료계가 반대해온 의견들을 철저하게 무시하고 배척하는 것으로 이는 정부와 여당 스스로 의료계를 더 이상 의료정책의 파트너로 인정하지 않고 배척한 채 무소불위의 권력을 앞세워 보건의료정책을 힘으로 밀고 나가겠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고 평가했다.

"2020년 의료 4대악(惡) 철폐 투쟁이 지난 의약분업 투쟁에 못지 않은 시대적 의미와 필요성을 지니고 있음을 깊이 인식하고, 배수의 진을 치고 이번 투쟁의 선봉에서 강철 대오를 유지해 반드시 소기의 성과를 거두어 낼 것"이라고 결의를 다졌다.

의사회는 "오는 7일 전공의 파업 및 8일 의대생 투쟁을 적극 지지하며 그들에게 억울한 불이익이 생기지 않도록 감시하고 그들을 적극적으로 보호할 것이며, 8월 14일 개원의 총파업에 적극 동참할 것이고, 일체의 대오가 흐트러지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과학적 검증도 되지 않고 의료적으로도 부작용의 위험이 있는 한방첩약에 대한 급여화 결정을 즉시 중지하라"라고 촉구했다.

한편 "병원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대한병원협회의 의사 증원 찬성을 철회하고 정영호 병협회장은 즉시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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