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력·품질·보안능력 공인…"인슐린펌프 역사 쓴다"
기술력·품질·보안능력 공인…"인슐린펌프 역사 쓴다"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20.07.27 0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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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66개국 수출…의학·임상·공학 전문가 긴밀한 협업 기술적 진전 견인
Dana RS·Dana R·모바일 앱 AnyDana 주력…AI 기반 Dana-i 금년 9월 출시

"당뇨병 환자에게 기쁨을 선사합니다."

국내 인슐린펌프의 역사와 함께하고 있는 수일개발의 다짐은 오롯이 한 가지다. 1979년 창립 이후 당뇨의 분석·관리·치료의 길을 제시하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으로 세계속에서 인슐린펌프의 새 장을 펼치고 있다. 미국·유럽 등 선진국 보다 인슐린펌프 상용화에 먼저 성공했으며, 미국 FDA와 유럽 CE 인증을 획득하는 등 기술력과 품질을 공인받았다. 

국내는 물론 전세계 당뇨인들과 함께 하기 위해 세계 66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인슐린펌프 전문치료병원을 비롯 지역 병원들과 함께 인슐린펌프의 효용성을 알리고, 안전한 사용과 올바른 당뇨치료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을 통해 저변 확대에도 매진하고 있다. 인슐린 펌프치료 분야 의학전문가·임상전문가·공학전문가의 협업으로 신속 긴밀한 피드백을 통해 기술적 진전을 이뤄나가고 있다.

'세계 당뇨병 환자에게 가장 훌륭한 치료방법을 제공하는 것이 존재의 이유'라는 비전을 펼치고 있는 수일개발이 새롭게 일궈나갈 장밋빛 미래는 어떨까. <편집자 주>

인슐린펌프는 췌장과 같은 구실을 하는 의료기기로 몸 밖에 부착함으로써 인슐린을 적절히 공급해 정상혈당을 유지하고 그동안 췌장기능을 서서히 회복시키는 역할을 한다. 이러한 지속적 피하 인슐린 주입법은 정상혈당 또는 정상에 가까운 혈당의 유지를 원하는 당뇨환자에게 인슐린펌프를 통해 인슐린을 거의 생리적 수준에 맞게 공급하는 방법이다. 

혈당조절을 위해서는 몸에서 인슐린이 분비가 되는 패턴으로 인슐린을 공급해줘야 한다. 인슐린펌프는 몸 안에서 인슐린이 분비되는 시간대와 각 시간대 별로 필요한 인슐린 양을 24시간 자동주입하며, 식사 때에는 또 그에 알맞은 인슐린량을 추가로 주입함으로써 공복·식후 혈당 모두를 정상 수준으로 유지하게 한다.

이를 통해 혈당조절 능력이 회복되면서 망막질환·신장질환·신경질환·뇌졸중·심근경색·동맥경화·당뇨발 등 각종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다. 

수일개발은 지난 1979년 최수봉 건국대 명예교수가 세계 최초로 인슐린펌프를 개발하면서 첫 발을 뗐다. 지난 40여년간 기술적 진전을 이룬 수일개발은 최첨단 의학과 초정밀 공학의 결합으로 인공지능을 갖춘 완벽한 인공췌장의 개발이라는 당뇨인의 꿈에 다가서고 있다. 

세계 66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는 수일개발은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이름을 알리고 있다. 

지난 1999년부터 해마다 미국당뇨병학회(ADA)에 참가해 전시부스를 통해 인슐린펌프를 선보여 왔다. 20년간 ADA에 전시공간을 마련한 관련 기업은 아시아에서는 수일개발이 유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에는 ADA 주최측이 이에 대한 감사인사를 전해오기도 했다.

유럽당뇨병학회(EASD)에도 2000년부터 참가하면서 유럽 시장 공략의 첨병 역할을 했으며, 이밖에도 MEDICA 등 세계적인 전시회에서도 인슐린펌프의 앞선 기술력을 소개했다. 

앞선 기술력을 유지·발전시키기 위한 연구에도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노벨상을 위한 인슐린펌프 인공췌장 연구소를 운영중이다.

주력 제품으로는 Dana RS·Dana R·모바일앱 AnyDana 등이 있으며, 인공지능(AI)을 내장한 완전 인공췌장 솔루션 Dana-i가 금년 9월 출시될 예정이다.  

먼저 Dana RS(91×45.5×20mm/무게 62곔)는 유럽연합통합(CE) 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4분간격으로 최소 기초 주입량 0.04u/h을 자동 주입하는 스마트펌프다. 더욱 강화된 보완시스템을 갖추고, 최신 블루투스 기술 탑재해 간결하고 빠른 연결을 구현했다. 미국 'Wiklund UL'의 사용편의성 시험을 거쳐 누구나 사용하기 쉬운 UI를 구현했다.

이 제품의 인슐린 주입속도는 12sec/U, 인슐린 용량은 3㎖이다. 1시간 단위로 기초 주입량 변경이 가능하며 주입량 및 공기빼기 후 잔량 저장기능이 있다. 잔여주입량과 배터리 잔여량이 표시된다.

사용자 편의기능으로는 운동모드, 일시정지, 아침·점심·저녁 식사 주입량 설정 등이 다양하게 가능하다.

식사량 조절 범위는 0∼80U이며, 기초량 조절범위는 0∼16U/h이다. 안전장치로는 막힘시 알림기능, 주입속도 보정, 최대 주입량 설정 등이다. 배터리의 연속사용시간은 1개월이며, IPX8 등급의 방수기능을 갖췄다.

Dana R(91×45.5×20mm/무게:61g)은 리모콘으로 작동 가능하며 4개 기초패턴으로 자동설정 기능, 자동 식사량·기초량 설정, 혈당·음식섭취량 이력 확인 등이 가능하다. 

주요 특징으로는 탄수화물 섭취량에 따라 주입량을 다르게 결정해 아침·점심·저녁 식사량이 바뀔 경우 혈당 변화에 대응해 정상적인 인슐린 분비 패턴을 형성한다. 이 제품은 인슐린 펌프 기능과 함께 혈당 측정도 가능하다. 혈당 측정 범위는  20∼600mg/dL이다.

최근 시판허가를 받고 출시를 앞두고 있는 차세대 인슐린펌프 Dana-i(다나아이)는 인공지능(AI)을 내장한 완전 인공췌장 솔루션이다. 프랑스의 다이아벨루프(Diabeloop)사와 또한 영국 캠브리지 의대 로먼 호보르카 교수가 개발한 AID(자동 인슐린 공급장치)인 아이컨트롤러(iController), 미국 덱스콤의 CGM(연속 혈당 감시 장치) 등을 하나로 결합했다. 인공지능 기반으로 제1형 당뇨병 치료를 자동화·개인화 할 수 있게 돕는다. 인체 내 췌장에서 분비하는 패턴대로 인슐린을 부족한 양 만큼 자동 공급해 준다. 또한 일반건전지(AAA)를 사용한다.

환자의 인슐린 주입량·식사량·운동량·인슐린 주입 패턴 등을 환자와 의사가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고 과거 데이터도 모두 한눈에 볼 수 있어서 안전성이 업그레이드됐다. 

AnyDana는 Dana 제품의 모바일 앱이다. 인슐린펌프를 리모트컨트롤 하는 앱으로 당뇨환자가 인슐린을 더 효율적으로 주입할 수 있도록 돕는다. 블루투스를 통해 인슐린펌프에 연결한 후 모바일을 통해 인슐린을 주사할 수 있다. 인슐린 보충·배터리 교체 등을 지체없이 알려주고, 인슐린 주입·식사·혈당측정·기초 인슐린 주입 내역 등을 인슐린펌프를 통해 수집해 제공한다.

수일개발은 최근 대내외적으로 그동안의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독일정부 기관인 연방정보보안원(BSI )으로부터 정보 보안 인증의 가장 높은 등급인 'Green등급'을 받았다.

Green 등급은 '생산 환경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을 인증하며, 외부 연결·통신 중 해킹 위험요소가 전혀 없음을 의미한다. 의료기기에서의 IT보안 결함은 환자 안전에 큰 위협이 될 수 있어 고강도 보안기술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지난 5월에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다나 R' 제품이 'IoT 보안인증(Basic 등급)'을 획득했으며, 6월에는 중소기업청에 의해 글로벌강소기업으로 선정되어 국내외에서 그 기술력과 보안 성능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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