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막 오가노이드 이용 '진단용 생체조직칩' 개발한다
망막 오가노이드 이용 '진단용 생체조직칩' 개발한다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20.07.22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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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관 순천향의대 교수, 연구기관 선정 연구비 20억 수혜
다양한 망막질환 치료제 개발에 장기유사체 중요성 절대적
박태관 순천향대부천병원 안과 교수
박태관 순천향대부천병원 안과 교수

박태관 순천향의대 교수(순천향대 부천병원 안과)와 CMLAB의료융합기술연구소가 '3D 생체조직칩 기반 신약 개발 플랫폼 구축사업' 연구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산업통상자원부가 4년간 정부 출연금 100억원, 민간 출연금 15억원을 지원하고,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이 주관하는 사업이다.

박태관 교수는 '인공지능 학습을 이용한 오가노이드 형태 기반 약물 독성 및 유효성 평가기술 개발' 연구과제로 2023년까지 4년간 총 20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오가노이드는 줄기세포를 3차원적으로 배양하거나 재조합해 만든 장기유사체로 신약 개발 및 질병 치료, 인공 장기 개발 등의 목적으로 활용한다.

박태관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인공지능을 이용해 망막 오가노이드 분화 과정의 형태적인 특성, 미세구조 형성, RNA·단백질 발현 특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새 진단기법 및 신약 개발에 필수적인 고품질의 망막 장기유사체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표시자를 규명할 계획이다.

박 교수는 "동물실험에서 효과가 입증된 치료 후보물질 중 실제 환자에게 효과가 있을 확률이 지극히 낮은 현실에서 다양한 장기유사체를 이용한 신약 개발 연구가 향후 대세가 될 것"이라며, "현재까지 치료법이 없어 많은 환자가 고통을 겪고 있는 다양한 망막질환의 치료제 개발에 장기유사체의 중요성은 절대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과 일본이 주도하고 있는 망막 장기유사체 연구가 국내에서도 반드시 활성화돼야 한다. 이번 연구과제가 국내 망막 오가노이드 연구 환경의 기반을 다지는 데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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