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급종합병원, 동아대병원 TOP...고신대복음·양산부산대·경상대 80점 이상
종합병원, 재단법인 천주교부산교구유지재단 부산성모병원 우수 평가
동아대학교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2차 환자경험 적정성 평가에서 부산·울산·경남 지역 상급종합병원 가운데 최고 평가를 받았다. 전국 42개 상급종합병원 중에서는 12위를 차지했다.
이번 환자경험 적정성 평가는 전국 42곳 상급종합병원과 300병상 이상 종합병원 112곳 등 총 154곳에 입원한 2만 3924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간호사 영역(존중과 예의, 경청, 병원생활 설명, 도움 요구 관련 처리 노력) ▲의사 영역(존중과 예의, 경청, 의사와 만나 이야기할 기회, 회진시간 관련 정보 제공) ▲투약 및 치료 과정(투약·검사·처치 관련 이유 및 부작용 설명, 통증조절 노력, 질환에 대한 위로와 공감, 퇴원 후 주의사항 및 치료계획 정보 제공) ▲병원 환경(깨끗하고 안전한 병원 환경) ▲환자권리 보장(공평한 대우, 불만 제기의 용이성, 치료 결정과정 참여 기회, 신체 노출 등 수치감 관련 배려) 5개 분야 24개 세부 항목을 조사했다.
동아대병원은 간호사 영역·투약 및 치료·병원환경·환자권리보장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안희배 동아대병원장은 "환자경험 평가는 병원에서 제공하는 의료서비스의 질적 수준에 대해 입원환자들이 직접 참여해 만족도를 평가한다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이번 성과에 만족하기보다는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부산지역 종합병원 평가 1위 부산성모병원
재단법인 천주교부산교구유지재단 부산성모병원은 이번 환자경험 적정성 평가에서 부산지역 종합병원 1위에 올랐다.
부산성모병원은 간호사 영역 88.13점, 의사 영역 85.59점, 투약 및 치료과정 86.36점, 병원환경 87.37점, 환자권리 보장 83.85점, 전반적 평가 86.42점을 받았다.
특히 존중과 예의, 경청, 병원생활 설명, 도움 요구 관련 처리 노력, 깨끗하고 안전한 병원 환경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준현 부산성모병원장은 "앞으로도 '마음까지 치유하는 병원'으로 높은 만족도와 환자 중심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면에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