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의대 내과(이수곤 유내춘 이승훈 송정식)·임상약리학과(김경환)·핵의학과(이종두)팀은 류마티스제재의 장기간 투여에도 호전이 없는 슬관절의 류마티스관절염에 이를 사용한 결과 80%에서 임상적으로 좋은 반응을 나타냈음을 18일 열린 류마티스춘계학술대회에서 발표했다.
현재 항 류마티스제재에 반응이 없는 류마티스 관절염의 국소 치료법으로 방사선 활막절제술이 시도되고 있는데 방사선 절제술을 위해서는 반감기가 짧고 활막 이외의 조직으로 누출이 없어야 하는데 홀미움 166―키토산 복합체는 동물실험에 관절강 투입시 활막조직을 효과적으로 괴사시키고 표적 부위 이외로 누출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상환자는 3개월 이상 항 류마티스제재 투여했으나 슬관절염이 호전되지 않았던 16명의 류마티스관절염 환자를 3군으로 나눠 홀미움 키토산 복합체를 슬관절강내로 10mCi, 15mCi, 20mCi 용량으로 투여했다. γ―scan의 촬영상 주사한 홀미움은 모든 피험자에서 거의 무릎에 국한돼 있었으며, 관절강외 누출은 10mCi투여시 72시간에 뇌에서 0.66%, 폐에서 1.22%, 복부에서 1.40%, 골반내에서 1.81%로 낮았다. 추적 관찰기간은 3개월이었고 치료반응에 대해 슬관절의 통증, 운동범위 및 부종의 정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15명 중 12명(80%)의 피험자가 good 또는 fair로 판정돼 높은 유효율을 나타냈다. 10mCi가 60%, 15mCi가 100%, 20mCi가 80%로 15mCi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부작용으로는 일시적인 국소 동통, 종창, 발열이 주로 나타났다.
이 팀은 이상반응 발현율이 용량에 따라 거의 차이가 없었다고 밝히고 앞으로 임상시험에 합당한 홀미움166―키토산 복합체의 용량은 15mCi가 가장 적절할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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