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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사회 의료봉사단, 신한은행 '굿커넥트' 수상
서울시의사회 의료봉사단, 신한은행 '굿커넥트' 수상
  • 최승원 기자 choisw@kma.org
  • 승인 2020.07.02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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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취약계층과 더불어 사는 아이디어' 부문
조필자 단장 "전국 의사에 감사...취약계층·외국인 봉사 더욱 매진"

서울시의사회 의료봉사단이 '소외 계층을 위한 나눔진료'를 지속한 공로를 인정받아 1일 신한은행과 함께하는 '굿커넥트 공모전' 수상단체로 선정됐다. 신한은행은 의료봉사단에 약 4000여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신한은행은 코로나19로 침체된 소비문화를 촉진해 소상공인을 돕는 동시에 주변의 취약계층을 도울 수 있는 열린 아이디어를 찾기 위해 공모전을 기획했다.

박홍준 의료봉사단 대표이사(서울특별시의사회장)는 "서울시의사회 의료봉사단은 지난 10여 년간 '소외 계층을 위한 나눔진료'라는 주제로, 의료혜택의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의료봉사단은 최근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생계와 건강을 위협받는 외국인 근로자와 어려운 형편에 놓인 쪽방지역 주민을 방문해 기본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주목받고 있다.

조필자 의료봉사단장(서울시의사회 부회장)은 "코로나19로 의사에 대한 국민의 '편견'이 '존중과 감사'로 바뀐 결과"라며 "서울시의사회 봉사단만 받은 상이 아닌, 매주 봉사에 참여하는 25개 구의사회 회원을 비롯한 전국 의사에게 주는 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의료봉사단의 사업내용도 좋았지만, 코로나19로 고생하고 있는 의료인이 감동을 준 것 같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취약계층을 위해 봉사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서울시의사회 의료봉사단은 이번 '굿커넥트 공모전' 중 '상생- 코로나19로 생활이 어려워진 취약계층과 더불어 살 수 있는 아이디어' 부문에 응모했다.

1차 네티즌 투표와 2차 전문가 심사 결과, 서울시의사회 의료봉사단을 비롯한 5개팀이 수상 단체로 선정됐다.

의료봉사단은 공모전을 통해 받은 사업비 3960만원으로 의료물품 및 의약품 등을 구비해 나눔진료 사업에 활용할 예정이다.

최우수 사업 아이디어로 선정된 단체들은 신한은행 임직원 기부 프로그램을 통해 조성된 사업 지원금 총 5억원을 나눠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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