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콘 향해"…첫 '아기유니콘' 40곳 선정
"유니콘 향해"…첫 '아기유니콘' 40곳 선정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20.06.30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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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티스, 'AbClick' 이용 항체-약물복합체 신약 도전
위암·삼중음성유방암·비소세포폐암 등 후보물질 개발
중기부 "유망 스타트업 발굴 글로벌 경쟁력 기업 육성"

중소벤처기업부가 올해 처음으로 시행한 '아기유니콘 200 육성사업'에 항체-약물복합체 개발 기업 앱티스 등 40곳이 선정됐다.

이 사업은 K-유니콘 프로젝트 1단계 프로그램으로 혁신적 사업모델과 성장성을 검증 받은 유망 창업 기업을 발굴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예비 유니콘(기업가치 1000억원 이상)기업으로 육성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통상 유니콘은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을 의미한다.

중기부는 이번 사업에 선정된 40개 아기유니콘 기업들에게 시장개척자금 최대 3억원을 포함해 R&D프로그램 최대 6억원, 정책자금융자 최대 100억원, 기술특별보증 최대 50억원 등 총 159억원의 자금을 지원한다. 첫 아기유니콘에는 정보통신기술(ICT),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AI) 기반 플랫폼, 일반 제조·서비스, 바이오·헬스 분야 기업 등이 선정됐다. 40곳 중 비대면(언택트) 스타트업이 28곳이다.

지난 2016년 설립된 항체-약물 복합체(Antibody Drug Conjugate·ADC) 개발 전문기업 앱티스는 항체의 변이과정 없이 톡신(toxin)을 항체의 특정 라이신에 선택적으로 결합시킬 수 있는 링커 플랫폼 기술인 'AbClick'을 이용해 차세대 항체-약물 복합체를 개발하는 신약개발기업이다.

앱티스는 신약개발에 대한 기술성·잠재력을 인정받아 지난 2018년 스톤브릿지캐피탈·케이투인베스트먼트·제이엑스파트너스 등 벤처캐피탈 3곳으로부터 총 50억원의 시리즈A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지난해에는 산업통상자원부(한국산업기술진흥원) 주관 산업기술국제협력 국제공동기술개발사업과제(21억원 규모)에도 선정됐다.

앱티스는 고유의 ADC 링커·톡신과 신규 항체를 이용해 위암·삼중음성유방암 및 비소세포폐암 등의 적응증에 대한 신약후보물질을 개발하고 있으며, 2022년 이전에 전임상 유효성 평가를 완료할 계획이다.

정상전 앱티스 대표는 "앱티스의 ADC 플랫폼 기술과 기업 성장성에 대한 가치를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며 "미충족 의료 수요가 높은 항암 분야의 지속적 혁신적 신약 개발을 통해 유니콘 기업을 넘어 데카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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