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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제약-파미노젠, AI신약개발 힘 모은다

보령제약-파미노젠, AI신약개발 힘 모은다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20.06.25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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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러닝 기반 플랫폼 활용 다양한 신약 후보물질 도출
카나브 등 성공 경험·AI신약개발 플랫폼 접목 시너지 기대

보령제약과 파미노젠이 신약개발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 파미노젠은 AI 딥러닝 기반 신약개발 전문기업이다.

보령제약은 파미노젠이 보유한 딥러닝 기반 플랫폼을 활용해 타깃 단백질에 대한 새로운 화학구조 발굴 및 약물 최적화 작업을 거쳐 다양한 신약 후보물질을 도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신약후보물질 발굴 초기단계의 시행착오를 줄여 약물 개발시간을 단축시키고 비용 절감에 나선다. 특히 파미노젠이 보유하고 있는 약 200억건의 화합물 구조 및 약 16만건의 약물표적 단백질에 대한 빅데이터를 활용해 신약후보물질의 물성·독성 예측을 통한 약물 최적화 연구를 효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파미노젠은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융합기술, 컴퓨터 모델링 기술을 바탕으로 신약후보물질을 발굴하는 신약개발 전문기업이다. 현재 삼성병원·원자력병원 등 다수의 의료기관과 협업관계를 구축하고 신약개발 관련 공동연구를 진행중이다.

명제혁 보령제약 신약연구소장은 "파미노젠의 AI·빅데이터를 활용한 공동연구를 통해 신약개발의 효율성을 높여 빠른 시간내에 후보물질을 도출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보령제약은 앞으로도 신약개발에 필요한 다양한 혁신기술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영훈 파미노젠 대표는 "파미노젠은 학계 및 다수의 의료기관과 협업관계를 통해 축적한 AI신약개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며 "이번 공동연구 협약으로 카나브·BR2002(프로젝트명, 글로벌임상1상 진행중) 등 다수의 연구개발 경험을 보유한 보령제약과 파미노젠의 AI 딥러닝 기반 예측기술이 접목된다면 성공적인 글로벌 혁신신약 개발 성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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