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주시 경기수도권1생활치료센터, 의사·간호사·방사선사 등 파견
응급키트·검진차량 등 의료장비 투입...김상일 병원장 "코로나19 종식 위해 최선"
서울시 관악구에 있는 에이치플러스(H+) 양지병원이 코로나19 확진 환자 진료를 위해 경기도 광주시에 있는 국가지정 경기수도권1생활치료센터(한국기술대학교 고용노동연수원)에 의료진과 의료장비를 급파했다.
H+ 양지병원은 22일 전문의·간호사·방사선사 등 의료인력과 행정 인력으로 구성된 의료지원단을 경기수도권1생활치료센터에 파견, 경증환자 진료·검체 채취·흉부 X-ray 검사 등의 코로나19 진료 업무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H+ 양지병원은 코로나19 환자 진료를 위해 검진차량·응급키트·이동형 산소·제세동기·산소포화도 측정기 등 의료 장비와 물품도 현지로 보냈다.
경기수도권1생활치료센터는 3교대 24시간 근무 체제로 H+ 양지병원 의료지원단을 중심으로 서울시·보건복지부·광주남부경찰서 등 총 43명이 합동지원단을 구성했다.
경기수도권1생활치료센터는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55세 미만의 경증·무증상 서울시민이 입소 대상이다.
111명의 환자가 입소할 수 있으며, 2인 1실 운영 시 최대 220명까지 입소가 가능하다. 가족 확진자는 상황에 따라 다인실 입소도 가능하다.
김상일 H+ 양지병원장은 "코로나19 극복과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병원 의료진이 한 마음으로 뜻을 모았다"면서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H+ 양지병원은 '워크스루 선별진료소'를 개발, 주목을 받았다. 6월 17일부터 보건복지부 지정 국민안심병원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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