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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당학술상, 황현용 고신의대 교수 선정
의당학술상, 황현용 고신의대 교수 선정
  • 송성철 기자 medicalnews@hanmail.net
  • 승인 2020.06.22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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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한세예스24문화재단 공동 제정, 7월 19일 대의원 총회 시상
진단검사의학 개척·헌혈운동 선구자 고 의당 김기홍 선생 유지 기려
의당학술자 수상자로 선정된 황현용 고신의대 교수(고신대복음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의협신문
의당학술자 수상자로 선정된 황현용 고신의대 교수(고신대복음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의협신문

제27회 의당학술상 수상자로 황현용 고신의대 교수(고신대복음병원 진단검사의학과)가 선정됐다. 

황현용 고신의대 교수팀은 '항암제 감수성의 더 정확한 예측 : 방광암 세포주를 이용한 전통적 항암제 감수성 검사법과 시뮬레이션 기법을 이용한 항암제 검사법의 비교 연구(Toward better predictions of chemosensitivity: Comparative study of conventional and simulated chemosensitivity tests for bladder cancer cell lines)'를  통해 새로운 항암제 감수성 검사의 시뮬레이션 기법을 연구한 공로로 수상자에 선정됐다. 황 교수는 2008년부터 기존의 항암제 감수성 검사 기법의 한계를 해결하기 위한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의당학술상은 진단검사의학의 초석을 다진 의학자이자 헌혈운동의 선구자인 고 의당 김기홍 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대한의사협회와 한세예스24문화재단이 공동 제정한 의학상. 의당은 서울의대 제1회 졸업생이자 국립중앙의료원 창설 멤버로 대한혈액학회장(1968∼1970년)·대한병리학장(1973∼1974년)·대한임상검사정도관리학회장(1976∼1980년)·대한의학협회 부회장(1976∼1981년)·대한임상병리학회장(1980∼1984년)·대한수혈학회장(1985∼1986년) 등을 역임하며 의학 발전에 기여했다.

2016년 발간된 '의당 김기홍'. 의당 타계 30주년을 맞아 고인의 발자취를 담았다. ⓒ의협신문
2016년 발간된 '의당 김기홍'. 의당 타계 30주년을 맞아 고인의 발자취를 담았다. ⓒ의협신문

조영수 한세예스24문화재단 이사장은 "의당학술상은 우리나라 기초 의학과 진단검사의학 발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제정한 상"이라며 "향후에도 의당학술상이 우리나라 기초의학 발전을 위한 치열한 연구를 촉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세예스24문화재단은 지난 2014년 고 김기홍 박사의 장남인 김동녕 한세예스24홀딩스 회장이 사재를 들여 세운 순수 문화재단. 매년 대학생 해외봉사단을 베트남에 파견, 문화교류 및 교육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국제문화교류전·아세안 문학번역사업·의당 장학금·의당 학술상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상식은 오는 7월 19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서울호텔에서 열리는 의협 정기 대의원총회 개회식 때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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