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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부산대병원, 영남권역 감염병전문병원 낙점
양산부산대병원, 영남권역 감염병전문병원 낙점
  • 송성철 기자 medicalnews@hanmail.net
  • 승인 2020.06.19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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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병·호흡기 전문의 50명 포진...부산·울산·창원·진주·대구 지역 전담 지원
국비 409억원·병원 자체 361억원 투입 지하 3층·지상 8층...2023년 개원 목표
영남권 감염병전문병원으로 선정된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조감도 ⓒ의협신문
영남권 감염병전문병원으로 선정된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조감도 ⓒ의협신문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이 19일 질병관리본부에서 주관힌 영남권역 감염병전문병원 구축사업에 선정됐다.

양산부산대병원은 영남권역 감염병전문병원 선정에 따라 국비 409억원과 병원 자체자금 361억원을 투입, 5,630㎡ 대지 위에 지하 3층 지상 8층 규모로 건축, 2023년 개원할 계획이다.

양산부산대병원 영남권역 감염병 전문병원은 부산·울산·창원·진주·대구 등 영남권 대도시에서 1시간 이내 접근 가능하다. 아울러 해외 유입 감염병의 주요 경로인 공항과 항만과의 접근성이 높아 지리적 거점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감염병 및 호흡기 질환 관련 전문의 50여 명을 중심으로 감염병 및 호흡기 관련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도 유리한 평가를 이끌어냈다.

영남권 감염병전문병원은 ▲감염 및 호흡기 질환 관련 외래진료센터 ▲음압 수술실 ▲감염병훈련센터 ▲음압격리 중환자실 ▲호흡기 중환자실 ▲음압격리 병동 ▲호흡기 병동 등의 시설을 갖추게 된다.

질병관리본부는 감염병 전문병원으로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건축을 마무리하는 2023년 200억원의 의료장비 구입비와 운영비를 지원키로 했다.

김대성 양산부산대병원장은 "영남권역 감염병전문병원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신종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선정 소감을 밝혔다. 

양산부산대병원은 감염병이 크게 유행하지 않는 평시에는 권역 주요 감염병 치료·상시 감시체계 운영·감염병 관리 교육·역학조사 지원·주요 감염병 연구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위기 시에는 권역 위기 감염병 치료 전담 집중·위기 감염병 국내외 권역 감염병 감시체계 가동·위기 감염병 역학조사 지원·위기 감염병 진단 등의 역할을 수행키로 했다.

양산부산대병원은 영남권 각 지자체·관련 기관·국가지정격리병상·지역병원 등과 협력, 감염병전문병원의 주요 의사를 결정하는 운영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주요 감염병 환자를 진단·치료하는 감염병통합진료센터, 감염병 환자와 감염의심환자를 격리 이송하고 선별진료하는 감염병 특수이송선별센터, 보건의료 인력과 지역 주민들에게 감염병 교육을 실시하는 교육훈련센터 등을 갖춰 체계적으로 감염병을 예방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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