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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천안병원, 감염병 전문병원 신축한다
순천향대천안병원, 감염병 전문병원 신축한다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20.06.19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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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중부권역 감염병 전문병원 선정
지하 4층·지상 6층 60병상 규모…2024년 개원 예정
음압 격리병상·중환자실·수술실 등 최첨단 시설 구축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이 19일 보건복지부·질병관리본부가 지정한 중부권역 감염병 전문병원에 선정됐다.

순천향대천안병원은 암센터 옆 대지 6600㎡(2000평)에 지하 4층·지상 6층 규모로 감염병 전문병원을 신축할 예정이다.

감염병 전문병원은 대규모 신종 감염병 발생 등 국가 공중보건 위기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권역별로 추진되는 국책사업이다.

질병관리본부(1명)와 민간전문가(13명)로 구성된 선정 평가위원회는 서면·발표평가 및 현장평가를 실시해 종합점수 최상위 의료기관을 최종 선정했다.

중부권역 감염병 전문병원에는 총 4개 병원이 경합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span class='searchWord'>순천향대천안병원</span>이 19일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중부권역 감염병 전문병원에 선정됐다. 사진은 2024년 개원 예정인 감염병 전문병원 투시도.
순천향대천안병원이 19일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중부권역 감염병 전문병원에 선정됐다. 사진은 2024년 개원 예정인 감염병 전문병원 투시도.

순천향대천안병원은 앞으로 중부권역 거점병원으로서 ▲감염병 환자 진단·치료·검사 ▲공공·민간 의료기관 감염병 대응 전문 인력 교육·훈련 ▲감염병 위기 시 중증환자 치료 ▲환자 중증도 분류지원 등을 전담한다.

음압격리병상으로 채워질 병상 규모는 총 60병상으로 1인실 20병상, 2인실 40병상이다.

음압격리병상 외에도 ▲음압중환자실 ▲음압수술실 ▲음압 감염외래구역(국제감염병센터·감염병의뢰센터·진찰실·처치실·가입원실 등) ▲일반감염 외래구역(감염내과 외래진료실 등) ▲공통구역(선별분류소·영상검사실·채혈실·약제실 등) ▲교육훈련센터 등 최첨단 시설을 갖추게 된다.

이문수 병원장은 "국가적 재난으로 이어지는 감염병 사태를 경험하며 상시적이고 체계적인 방역체계 구축 필요성을 절감했다"면서, "막중한 사명감으로 세계적인 롤 모델이 되는 감염병 전문병원을 완성해 중부권 지역주민들의 평온한 일상을 지켜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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