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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렴구균 무료접종, 올해는 가까운 병·의원에서 맞으세요"
"폐렴구균 무료접종, 올해는 가까운 병·의원에서 맞으세요"
  • 고신정 기자 ksj8855@doctorsnews.co.kr
  • 승인 2020.06.19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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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 이상 노인 폐렴구균 접종기관, 보건소→민간의료기관 '확대'
코로나19 방역조치 일환, 6월 22일부터 12월 31일까지 '한시 시행'
올해부터 65세 이상 어른신은 가까운 민간의료기관에서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위기 상황에 대비, 폐렴 구균 예방접종을 받도록 권고하고 있다. ⓒ의협신문
올해부터 65세 이상 어른신은 가까운 민간의료기관에서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위기 상황에 대비, 폐렴 구균 예방접종을 받도록 권고하고 있다. ⓒ의협신문

올해는 65세 이상 노인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가까운 민간의료기관에서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폐렴구균 예방접종 지정 의료기관에서 6월 22일부터 본격적인 접종이 시작된다.

질병관리본부는 그간 보건소에서만 접종하던 전국 64세 이상 노인 대상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올해는 민간 병·의원(지정 의료기관)까지 확대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정부는 질병부담 감소 및  건강수명 연장·삶의 질 향상 등을 목적으로 지난 2013년 5월부터 전국 보건소에서 어르신 폐렴구균 예방접종 지원 사업을 실시해왔다.

그간에는 보건소에서만 무료 접종이 가능했으나, 올해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접종률이 낮아지면서 민간 의료기관도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시적으로 길을 연 것이다.

실제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노인 폐렴구균 접종률은 70% 수준이었으나, 올해는 코로나19 유행으로 그 비율이 전년 대비 1/4 수준으로 감소한 상황이다. 

노인 폐렴구균 국가예방접종 지원 사업 개요(<span class='searchWord'>질병관리본부</span>)
노인 폐렴구균 국가예방접종 지원 사업 개요(질병관리본부)

무료접종 지원 대상자는 65세 이상 노인 가운데 폐렴구균 예방접종(3가 다당 백신(PPSV 23))을 하지 않은 사람으로, 23가 다당 백신 비용이 1회에 한해 무료로 지원된다.  

민간의료기관 폐렴구균 무료접종은 오는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진행된다. 무료접종을 희망하는 노인은 6월 22일부터 12월 31일까지 주소지에 관계없이 가까운 지정 민간 의료기관과 보건소에서 무료접종이 가능하다.

무료 예방접종이 가능한 민간 지정 의료기관의 명단은 관할 보건소 문의 및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https://nip.cdc.go.kr) 또는 이동통신 애플리케이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해 병·의원 방문 전 사전예약으로 방문 시간을 정하고, 예약된 시간에 맞추어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며 "의료기관 또한 사전예약 접수, 예방접종 장소와 진료실 분리, 의료기관 입구에 손 소독제 비치 등의 안전 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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